윈도우 / 프라이버시

“미워도 다시 한 번” 윈도우 10을 덜 밉게 만드는 19가지 방법 7 : 개인 정보 설정 확인

Woody Leonhard | InfoWorld 2016.12.06
윈도우 10에서 가장 짜증 나는 부분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짤막한 요령을 제공하고자 한다. 약속할 것이 있다. 필자는 가상 데스크톱, 엣지, 윈도우 스토어, 기타 내장 앱은 다루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 사람은 여러 개의 데스크톱을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엣지를 거의 무시하고 스토어에는 짜증을 내며, 이미 오래 전에 내장 앱의 대안 프로그램을 찾았을 것이다. 좋다. 잘 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에 하나씩만 바꿔 보자.

윈도우 10, 특히 1주년 업데이트인 버전 1607에는 개인 정보 설정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윈도우 10 홈과 프로 기기에서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수집되는지 정말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2015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원격 측정 서비스를 비활성화하는 대신에 설정 앱, 제어판, (아마도) 코타나의 설정을 활용하도록 권고하면서 큰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는 또 규칙이 다르다.

그 결과, 설정이 뒤죽박죽 되어 도처에 퍼져 있다. 설정 앱의 개인 정보 메뉴만 봐도 설정이 100개가 넘지만,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이 토끼굴을 파고 싶다면, 메뉴를 하나 하나 자세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여기서는 가장 중요한 몇 가지 설정만 살펴 본다.

광고 ID 끄기
사람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은 웹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 정보는 사용자의 관심사 정보가 되어 업체들이 타깃 광고를 보내는 데 이용되곤 한다. 윈도우 10에서 이 일을 하는 것은 광고 ID로, 웹 브라우징 외에 윈도우 10 앱을 사용할 때도 정보를 모은다.



다행히 개인 정보 메뉴의 제일 위에 있다. 개인 정보 > 일반을 클릭하면 ‘개인 정보 옵션 변경’ 페이지가 나오는데, 제일 위에 ‘앱에서 광고 ID를 앱 간 환경에 사용하도록 허용’이라는 항목이 있다. 물론 이 항목을 꺼도 광고는 날라 오겠지만, 타깃 광고가 아니라 일반적인 것일 뿐이다.

위치 추적 끄기
위치 추적 기능은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날씨나 지역 정보 등의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주기도 하지만, 민감한 사용자는 윈도우 10이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다.

이 기능 역시 개인 정보 > 위치 페이지의 제일 위에 있다. ‘이 장치의 위치 켬’ 메뉴의 변경을 눌러 나타나는 화면에서 슬라이더를 움직여 끄거나 켜면 된다. 이것으로 PC의 모든 사용자에 대한 위치 추적이 중단된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PC에서 사용자마다 설정이 달라야 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이 때는 같은 화면에서 바로 아래에 있는 ‘위치 서비스’의 슬라이더를 움직여 현재 로그인한 사용자 계정의 위치 추적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다.

앱에 따라 위치 추적 여부를 설정할 수도 있다.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 위치 정보를 사용할 수 있는 앱의 목록이 표시되는데, 여기서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한 가지, 위치 추적 기능을 꺼도 이전의 위치 정보 이력은 그대로 남아 있다. 이 때는 ‘위치 기록’ 메뉴에서 ‘이 장치에서 기록 지우기’를 선택하면 된다. 위치 추적은 허용하지만 기록은 남는 것은 원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작업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