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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연료전지?"···애플 특허로 짚어보는 미래의 아이폰

Grant Gross | IDG News Service 2012.09.12
충전없이 몇 주일씩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생각해 보라.
 
애플은 휴대형 컴퓨터에 적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이 특허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출시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여러 특허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톰슨로이터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이 특허를 2010년 8월에 출원했다.
 
차세대 아이폰과 관련해 가능성이 있는 또 다른 애플의 특허는 텍스트와 인터랙션하는 새로운 방법에대한 것이다. 애플은 이 특허를 2010년 1월에 출원했는데, 스마트폰 사용자가 화면에 나타나는 단어를 터치하면 해당 단어의 의미와 관련된 그림이나 기타 다른 미디어가 나타나 사용자의 작업을 도와준다는 개념이다.
 
톰슨로이터의 애널리스트 밥 스템브리지는 연료전지 특허는 휴대폰 산업에 엄청난 가능성으로 가져다 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에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오긴 했지만, “아이팟이나 아이폰과 같은 크기에 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상당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특허인 터치 기반의 텍스트 링크 역시 여러 가지 교육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이 특허 출원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텍스트 기반 시리 기술의 일종이다.
 
스템브리지는 애플의 특허를 살펴보면, 미래의 아이폰을 그려볼 수 있다며, “기업이 특정 기술을 위한 특허 출원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은 최소한 해당 기술을 추구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템브리지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최근 몇 년간 자사의 특허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애플은 2007년 첫번째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1,200건의 모바일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중 416건이 스마트폰 관련 특허이다. 이중에서 모바일 카메라 특허가 279건, 사용자 인터페이스 특허가 232건, 이미지 디스플레이 특허가 149건이다. 2007년 이전에 애플이 출원한 모바일 관련 특허는 17건에 불과했다.
 
200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애플은 총 279건의 특허 소송을 벌이고 있는데, 이중 263건은 피고소인으로, 120건은 맞고소, 그리고 51건이 원고이다. 2011년 한 해에만 150건의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애플이 특허 소송을 제기한 건수는 2012년에만 19건인데, 이는 2010년고 2011년의 12건보다 훨씬 많은 수이다. 2007년부터 2009년 사이에는 한 해 다섯 건 이하였다.
 
애플과 몇몇 스마트폰 업체 간의 특허 전쟁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템브리즈는.”엄청난 치열한 경쟁 환경이 가까운 미래까지 지적재산권 관련 법적 분쟁에 연료를 끊임없이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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