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절반 크기’ 노트북용 연료 전지 개발
파나소닉이 종전 노트북 배터리보다 작으면서도 하루 종일 동작할 수 있는 용량의 연료 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8년째 연료전지 개발을 시도해오고 있는 파나소닉은 지난 2006년 CES에서 최초로 연료전지를 선보인 이래 꾸준히 개선된 프로토타입을 선보이고 있다.
2006년의 연료전지가 노트북 배터리의 두 배 크기였던 반면, 이번에 공개된 프로토타입은 절반 이상 그 크기가 줄어든 것.
구체적으로는 부피 270cc에 320g 무게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cc의 메탄올로 평균 10와트의 전력을 20시간 동안 공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지난 20일 설명했다.
한편 파나소닉은 이날 독립형 연료전지 시스템 프로토타입도 선보였는데, 이는 USB 파워 커넥터를 갖춰 아이팟이나 휴대폰 등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부피는 360cc에 무게는 350g 남짓이다.
회사는 이들 두 기기를 오는 22일부터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수소 에너지 차세대 기술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