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매년 반복되는 이야기다. 여러 브랜드가 오스틴으로 모여들어 시내의 바와 음식점에 자리를 잡고 트위터에서 인기를 끌 만한 것들을 선보인다. 작년에는 억지스러운 느낌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그나마 기술과 연관된 요소를 집어넣기 위해 상당히 애를 쓴 모습이다.
휴대폰 배터리 팩을 배달하는 구조견, 청소 용품이 후원하는 셀카 스테이션, 재미있으면서도 약간은 낯간지러운 TV 프로그램 등. 물론 모두 속이 뻔히 보이는 마케팅 수법이지만 적어도 올해에는 재미는 있었고 작년보다 훨씬 더 그럴 듯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