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는 “제목”, 유럽은 “발신자”…이메일 인지 습관 달라

Jack Loo | CIO 2009.06.22

이메일에 대한 반응이 아시아 지역과 북미/유럽 지역이 서로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마케팅 전문업체인 엡실론(Epsilon)은 리서치가 발표한 글로벌 컨슈머 이메일 스터디(Global Consumer Email Study)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은 절반 이상이 제목에 영향을 받고, 북미/유럽 지역 응답자 중 2/3은 발신자에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것.

 

이번 보고서는 2009년 4월 13개국 4,0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런 결과는 개인별 타깃팅, 시간별 발송, 관련 콘텐츠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하는데, 특히 아시아지역에서는 제목에 할인률 제공, 무료 배송, 친숙한 브랜드명 및 개인화된 내용 등을 담는 것이 이메일 오픈률을 높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BEs(permission-based e-mails)라고 불리는 이런 메시지들은 마케터가 소비자에게 보내는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이나 회원을 보유하거나 이메일 수신동의를 받은 비즈니스를 의미한다. 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웹사이트 클릭, 추가 정보를 위한 회원가입, 동영상 시청, 광고 링크 클릭,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구매 등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사용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또한 PDA나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사용하는 비율이 32%로 북미(9%)나 유럽(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의 결과로 오프라인 구매를 하는 소비자 비율은 아시아에서는 59%, 북미는 53%,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37%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택하는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에는 매장 방문(49%), 휴대폰을 통한 구입(25%)이나 마케터들의 멀티채널 전략 강화에 대한 요구를 채워주는 카달로그(25%) 등이다.

 

엡실론의 회장인 앤드류 프라울리(Andrew Frawley)는 “적절한 시간에 가장 적당한 메시지를 소비자들에게 보내기 위해서는 멀티채널 마케터들이 소비자 행동을 이해하고 메시지, 시간, 전략 등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이메일 채널이 다른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과 완전히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드러났다. 기업들은 최대의 ROI 프로그램을 위해 이메일을 다른 채널을 통한 커뮤니케이션과 적절히 통합해야 한다”가로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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