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IT 업계와 윈도우 XP의 밀월, 마침내 끝나가"
기업 사용자들이 마침에 윈도우 XP를 포기하고 윈도우 7으로의 전향을 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멘져널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다이안 해글런드는 "수년 동안 IT 업계는 XP와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묘사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 훌륭한 운영체제였으며 잘 작동했다. 그러나 그 친밀성이 희석되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IT 전문가 9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글런드에 따르면 응답자의 60%는 아직 윈도우 XP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보다 윈도우 7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었다.
나머지 40%는 윈도우 XP를 유지하는 것이 더 부담스럽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해글런드는 아직 XP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더 큰 것은 사실이지만 트렌드는 이미 윈도우 7으로 돌아서 있다고 지적했다. 작년 4월만 유사한 설문조사에는 이 비율이 72:28이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윈도우 XP를 포기하는 요인 중 하나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 중단이 손꼽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구형 운영체제에 대한 보안 업데이터를 2014년 4월 중단할 계획이다.
해글런드는 그러나 윈도우 7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하는 것이 더 큰 요인이라고 지목하며 "윈도우 7에 대한 이미지가 대단히 긍정적이다. 비스타와 비교하면 특히 그렇다"라고 말했다.
디멘져널의 설문 조사는 지난 달 델에 인수된 시스템 관리 어플라이언스 기업 케이스의 의뢰로 진행된 것이다. 해글런드의 보고서는 케이스의 사이트(http://www.kace.com/resources/Windows-7-Adoption-Survey-2010 가입 필요)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