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클라우드 전문지식 없으면 매출 손실” : 런던정경대학 조사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7.09.27
유럽 지역의 한 설문 조사에서 IT 의사결정권자 2/3이 자사가 구체적인 클라우드 전문지식의 부족으로 매출 손실을 보고 있다고 답했다.

Image Credit : GettyImagesBank

런던정경대학과 클라우드 호스팅 업체 랙스페이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950명의 IT 의사결정권자와 95명의 IT 전문가 각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거의 3/4에 가까운 71%의 IT 의사결정권자는 자사가 클라우드 전문 지식의 부족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다. 이렇게 잃은 매출은 평균적으로 전체 매출의 5% 정도로,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또한 응답자의 65%는 ‘올바른 클라우드 인사이트’를 갖추면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답했다. 85%는 조직 내에 더 뛰어난 전문 지식을 갖추면 클라우드 관련 ROI를 회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절반에 가까운 46%는 자사의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관리할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특히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 관리, 네이티브 클라우드 앱 개발, 클라우드 보안 관련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인재 확보 경쟁, 경쟁력 있는 연봉 제시, 충분한 경력 관리와 교육 기회 제공 등이 과제라고 답했다.

랙스페이스 CTO 존 엔게이츠에 따르면, 이런 문제는 전세계적인 것이다. 엔게이츠는 보고서를 통해 이런 인력 부족은 유럽 지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견실한 관련 인재 풀 없이는 조직이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이점을 제대로 취할 수 있는 역량은 제한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미 기업은 평균 8개의 서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오픈스택이나 VM웨어 같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서비스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지 않는 한, 기존 환경에 복잡성을 더할 뿐 제대로 된 혜택을 보기는 어렵다.

그 결과 클라우드에 투여하는 시간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절반에 가까운 44%의 IT 전문가가 일상적인 IT 클라우드 운영을 관리하는 데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술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일수록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관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든다고 느낄 가능성이 크다. 클라우드를 많이 사용하는 기업의 임원 절반이 직원 중 15% 이상이 클라우드 관리하는 데 투여된다고 답했다.

당연한 일이지만, 서버 관리나 윈도우, 리눅스, DBA, 시스코 등의 전통적인 IT 기술이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적용되지는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MVP나 시스코 CCNA라고 해서 AWS를 바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처음부터 새로 익혀야 한다.

조사 결과는 랙스페이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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