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SNS 타고 흐르는 사용자 개인정보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0.06.29

모든 사람들이 내 위치를 안다면 어떨까?

 

가장 자주 방문하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가 당신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단서들을 흘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번 주, 미국 WPI(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에서 나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가 사용자의 실제 위치 데이터를 추적 사이트나 다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조사 대상이었던 20개 사이트 모두 어느 정도의 개인 정보를 서드파티 추적 사이트에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WPI의 컴퓨터공학 교수인 크레이그 윌스는 “이것은 모바일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가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이 더 많다”라면서, “서드파티 사이트가 모바일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들의 포괄적이고 다이나믹한 모습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은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제어할 수 있는 통합되고 간편한 프레임워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들은 온라인에서 누구와 어떤 정보를 공유할 지 확실히 선택할 수 있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연구원들은 브라이트카이트(Brightkite), 플리커(Flickr), 포스퀘어(Foursquare), 고왈라(Gowalla), 어반스푼(Urbanspoon) 등 총 13개의 모바일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페이스북, 링크드인, 마이스페이스, 트위터 등 기존의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중 모바일로 접속이 가능한 서비스에 대해서 조사했다.

 

그 결과, 20개 사이트 모두 일정 부분 사용자 개인정보를 서드파티 추적 사이트에 제공하고 있었다. 대부분 데이터는 사용자의 소셜 네트워킹 ID 등을 담고 있어, 서드파티 사이트가 사용자의 브라우징 행동 등을 저장할 수 있도록 연결된다.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사용자가 모바일 디바이스를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위치 정보를 추적한다.

 

WPI 연구원들은 보고서에 “위치정보와 ID 정보, 그리고 기존에 많이 유출됐던 개인 식별 정보 등이 결합하면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협하기 쉽다”라고 전하고 있다.

 

한편,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는 최근 몇 달간 사용자의 개인정보 관리와 관련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s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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