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클라우드

클라우드 아키텍처에서 코로나19가 이끈 2가지 긍정적 변화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0.09.23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여러 격리 조치가 시행된 후 바뀐 것들이 있다.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2,000개 기업인 글로벌 2000에 든 회사와 각국의 정부는 이제 기존의 데이터센터가 한때 생각한 것보다 팬데믹 등의 자연 재해에 훨씬 취약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
 
ⓒ Mixetto / Getty Images

사실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의 의미는 보호할 물리적인 데이터센터와 서버가 전혀 없다는 것이고, 과거만큼 물리적인 운영을 사람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 있다.

지금에 와서는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이 점을 고려해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아키텍처의 미래를 바라보자. 현재 같은 대규모 위기가 끝나더라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어떤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데이터 통합(Data consolidation). 형식이 클라우드든 아니든, 데이터 통합을 옵션으로 두고 있는 기업은 얼마 되지 않는다. 보안 위험부터 시작해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에 있는 복잡하고 분산된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이전하는 지난한 과정을 겪으려는 의지가 없는 문제까지 원인은 다양하다. 

이제 코로나 19를 둘러싼 위험을 계기로 기업들은 데이터 통합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나 복수의 업체와 계약하는 것이다. 이 경우 작게는 스키마부터 크게는 관계형에서 객체지향형 데이터베이스 모델로의 변화가 수반된다.

또한, 데이터베이스를 견인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변화도 의미한다. 비용과 위험이 뒤따르는 지점이다. 이 경우 손상을 입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다.

대다수 기업이 이런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때의 위험이 데이터 통합의 위험보다 더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의 시대에도 계속 선호하는 접근이 될 것이다.

ID 기반 보안과 거버넌스 활용.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택했으면서도 여전히 IAM 같은 ID 기반 보안과 거버넌스에는 신경쓰지 않는 기업이 많다는 점은 놀랍다.

인력의 분산과 원격 관리라는 변화로 IT는 기존의 보안 레이어와 심지어 역할 기반 보안이 ID를 활용하는 세밀한 보안 및 거버넌스 구성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대로 놔두면 유출 현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운영에 많은 희생이 따를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물론 데이터 통합과 마찬가지로 변화를 이루어내는 것은 어렵고 값비싼 일이다. 기기, 인력, API, 서버 등의 다양한 구성 요소가 ID를 사용해 액세스 권한부여, 권한해제를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없다면 디렉토리 서비스를 새로 만들어야 하고, IAM 기술에도 투자해야 한다.

공통적인 주제는 기업이 한발 나서서 어렵고 위험하며 값비싼 변화를 실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 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 밝혀진 기존의 관행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데이터 통합과 ID 기반 보안 및 거버넌스라는 2가지가 미래를 향한 주요한 모범 사례로 꼭 필요한 것임을 고려하면 우환 속에도 희망이 있는 셈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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