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6

엔비디아, 테그라 CPU도 서버 시장 공략...병렬처리 기능 강화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엔비디아가 그래픽 시장을 넘어 인텔이 장악하고 있는 서버 시장을 노리고 자사의 테그라 칩을 서버용 프로세서 개발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첫번째 PC와 서버용 CPU인 코드명 프로젝트 덴버를 개발하고 있는데,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이 칩은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도 함게 노리고 있다. 덴버의 코어는 향후 테그라 칩에도 들어갈 예정인데, 엔비디아의 테슬라 제품군 담당 CTO 스티브 스콧은 서버 칩에는 특별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은 “서버에 적합한 특별 기능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정 시점에서는 테슬라 제품군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현재 테슬라 그래픽 프로세서로 서버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성능의 수퍼컴퓨터에 사용되어 복잡한 과학 및 수학 연산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는 타이탄이란 수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는데, 엔비디아의 테슬라 프로세서와 AMD의 16코어 옵테론 CPU를 사용해 20테라플롭급 성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스콧은 서버용으로 테그라 칩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프로젝트 덴버 칩이 엔비디아 GPU와 ARM CPU의 병렬 처리 성능을 강화해 서버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날 대부분의 서버는 인텔 제온 칩이나 AMD 옵테론 칩을 기반으로 구동되고 있지만, 최근 전력 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전력 ARM 프로세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ARM 프로세서가 전통적인 서버 칩에 비해 성능이나 안정성이 부족하지만, ARM 코어의 대규모 집합은 적은 전력으로 대량의 웹 기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스콧은 CPU와 GPU의 병렬 처리 성능을 강화함으로써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면, 전체 전력소비와 컴퓨팅 부하를 줄이면서 서버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미 현재의 테그라 프로세서에서 그래픽 코어를 구축하고 있다.
 
스콧은 “ARM 명령어 세트는 x86보다 더 효율적인데, 이때문에 사람들이 ARM 기반의 서버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 ARM이 휴대폰에 많이 사용되는 것도 더 많은 전력당 성능, 더 많은 면적당 성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머큐리 리서치의 대표 애널리스트 딘 맥카론은 서버 시장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비해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테그라 칩으로 서버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엔비디아는 이를 만들언 낼 수 있는 흥미로운 병렬 처리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ARM 기반 프로세서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버 분야에 함께 적용하려고 하는 것은 합리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맥카론은 엔비디아가 서버 칩으로 공략하려는 시장은 GPU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그래픽 렌더링이나 수학적 연산을 제공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RM 프로세서는 복잡한 연산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는 GPU만큼 능수능란하지 못하기 때문에 엔비디아는 성능을 더 끌어내기 위해 자사의 ARM CPU 설계에 타협점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시마이크로(SeaMicro)나 델 같은 서버 업체는 인텔의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서버를 개발하고 있지만, 엔비디아가 이 시장에 진입하면 ARM 서버 시장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질 것이다. 엔비디아의 경쟁업체인 지난 해 ARM 기반의 1.6GHz 쿼드코어 서버 칩을 개발한 마벨(Marvell)이나 역시 쿼드코어 AR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서버 칩을 개발한 칼세다(Calxeda) 등이 될 것이다.
 
ARM 프로세서의 서버 시장 진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소프트웨어 호환성이다. 이미 기존의 데이터센터 코드는 대부분 x86 서버에 맞춰 작성됐기 때문이다. 많은 IT 환경은 상응하는 서버 및 클라이언트의 호환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스콧은 엔비디아의 향후 서버 칩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x86 바이너리 호환성은 큰 문제가 안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콧은 “클라우드에서 바이너리 호환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이들은 웹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력 효율이 더 좋다면 ARM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맥카론 역시 클라이언트 측면과 비교해 서버 측면에서 소프트웨어 스택은 우려 사항이 적다는 입장이다. 맥카론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에게 명령어 세트는 무의미하다. 클라우드 측면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 투자가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2011.10.26

엔비디아, 테그라 CPU도 서버 시장 공략...병렬처리 기능 강화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엔비디아가 그래픽 시장을 넘어 인텔이 장악하고 있는 서버 시장을 노리고 자사의 테그라 칩을 서버용 프로세서 개발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첫번째 PC와 서버용 CPU인 코드명 프로젝트 덴버를 개발하고 있는데, ARM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이 칩은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도 함게 노리고 있다. 덴버의 코어는 향후 테그라 칩에도 들어갈 예정인데, 엔비디아의 테슬라 제품군 담당 CTO 스티브 스콧은 서버 칩에는 특별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은 “서버에 적합한 특별 기능을 개발하고 있으며, 일정 시점에서는 테슬라 제품군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현재 테슬라 그래픽 프로세서로 서버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성능의 수퍼컴퓨터에 사용되어 복잡한 과학 및 수학 연산을 수행하고 있다.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는 타이탄이란 수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있는데, 엔비디아의 테슬라 프로세서와 AMD의 16코어 옵테론 CPU를 사용해 20테라플롭급 성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스콧은 서버용으로 테그라 칩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프로젝트 덴버 칩이 엔비디아 GPU와 ARM CPU의 병렬 처리 성능을 강화해 서버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날 대부분의 서버는 인텔 제온 칩이나 AMD 옵테론 칩을 기반으로 구동되고 있지만, 최근 전력 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저전력 ARM 프로세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ARM 프로세서가 전통적인 서버 칩에 비해 성능이나 안정성이 부족하지만, ARM 코어의 대규모 집합은 적은 전력으로 대량의 웹 기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스콧은 CPU와 GPU의 병렬 처리 성능을 강화함으로써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면, 전체 전력소비와 컴퓨팅 부하를 줄이면서 서버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미 현재의 테그라 프로세서에서 그래픽 코어를 구축하고 있다.
 
스콧은 “ARM 명령어 세트는 x86보다 더 효율적인데, 이때문에 사람들이 ARM 기반의 서버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 ARM이 휴대폰에 많이 사용되는 것도 더 많은 전력당 성능, 더 많은 면적당 성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머큐리 리서치의 대표 애널리스트 딘 맥카론은 서버 시장은 모바일 디바이스에 비해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엔비디아가 테그라 칩으로 서버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엔비디아는 이를 만들언 낼 수 있는 흥미로운 병렬 처리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ARM 기반 프로세서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버 분야에 함께 적용하려고 하는 것은 합리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맥카론은 엔비디아가 서버 칩으로 공략하려는 시장은 GPU 독립적인 시스템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그래픽 렌더링이나 수학적 연산을 제공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RM 프로세서는 복잡한 연산을 처리하는 데 있어서는 GPU만큼 능수능란하지 못하기 때문에 엔비디아는 성능을 더 끌어내기 위해 자사의 ARM CPU 설계에 타협점을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시마이크로(SeaMicro)나 델 같은 서버 업체는 인텔의 저전력 아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서버를 개발하고 있지만, 엔비디아가 이 시장에 진입하면 ARM 서버 시장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질 것이다. 엔비디아의 경쟁업체인 지난 해 ARM 기반의 1.6GHz 쿼드코어 서버 칩을 개발한 마벨(Marvell)이나 역시 쿼드코어 AR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서버 칩을 개발한 칼세다(Calxeda) 등이 될 것이다.
 
ARM 프로세서의 서버 시장 진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소프트웨어 호환성이다. 이미 기존의 데이터센터 코드는 대부분 x86 서버에 맞춰 작성됐기 때문이다. 많은 IT 환경은 상응하는 서버 및 클라이언트의 호환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스콧은 엔비디아의 향후 서버 칩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에 x86 바이너리 호환성은 큰 문제가 안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콧은 “클라우드에서 바이너리 호환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이들은 웹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력 효율이 더 좋다면 ARM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맥카론 역시 클라이언트 측면과 비교해 서버 측면에서 소프트웨어 스택은 우려 사항이 적다는 입장이다. 맥카론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에게 명령어 세트는 무의미하다. 클라우드 측면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 투자가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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