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토픽 브리핑 | 언제나 찾아오는 보안의 위협, 벗어날 방안은 없는가

이대영 기자 | ITWorld 2013.12.13
언제나 찾아오는 보안의 위협이 무서워 업체에 전활 돌렸나
눈 앞의 업무를 핑계로 도망가나 위협은 배 방어는 항구

매년 연말이면 각 보안 업체들은 한해 위협 평가와 다음 해 위협 전망을 발표하곤 한다. 올해도 많은 보안업체들이 위협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보고서를 내놓을 것이다.

포티넷, 2014년 5대 보안 위협 전망 발표
이스트소프트, ‘2014년 예상 5대 보안 이슈’ 발표
파이어아이, 2014년 보안 위협 예측 발표
시만텍, 2014년 주목해야 할 보안시장 트렌드 발표

그러나 이런 전망 보고서는 각 보안업체의 연구소에서 나오는데, 각 보고서의 보안 위협은 해당 업체의 보안 시장에 한정된 것만을 제시한다는 점을 염두해 둬야 한다.

또한 보안 위협이 해가 바뀐다고 확 증가하고 변화하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보안 위협은 언제나 있었고, 앞으로도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문제는 이런 이슈들이 해마다 조금씩 변할 뿐이며, 매년 거론되지만, 개선되는 상황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날이 갈수록 위협의 범위와 정도는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금융업체마저 정보를 유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글로벌 칼럼 | 2014 보안 이슈, 10년 동안 변치 않는 톱 10 
JP모건, 암호화되지 않은 50만 카드 정보 유출

다음은 문제시 될 것으로 보이는 보안 취약점 10선이다.

- BIND 약점 : NXT, QINV, 그리고 in.named
- 웹 서버에 설치된 CGI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 확장 취약점
- RPC(Remote Procedure Call) 약점
- 마이크로소프트 IIS(Internet Information Server)내 RDS 보안 허점
- 샌드메일 버퍼 오버플로(buffer overflow) 약점
- 새드마인드(sadmind) and 마운트디(Mountd) 버그
- 글로벌 파일 공유
- 비밀번호 없는 사용자 계정
- IMAP, POP 버퍼 오버플로 취약점
- SNMP 취약점

이는 2014년 보안 취약점을 얘기하는 듯 보이지만, 알고보면 2000년에 거론된 보안 이슈다. 이 주제들은 내년도 예상 취약점에도 등장할 수 있다.

쳇바퀴 위에서 열심히 달리는 햄스터처럼 각 조직의 보안 담당자들은 열심히 보안에 신경쓰고 있지만, 결국은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이 현재 보안이다. 이제 쳇바퀴에서 내려오는 지혜를 모아보자.

보안 전문가들은 현재 보안 기술로는 완벽한 보안은 불가능하며, 비용대비 효율적인 보안, 다른 기업보다 한발 더 도망가는 보안 방책, 표적 공격에서는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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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보안 문제를 근원적으로,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떤 전문가도 얘기하지 않는다. '보안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묻거나 거론하면 다들 웃거나 '그냥 인터넷을 끊고 살아라'는 자조섞인 답변만 할 뿐이다. 그리고 '완벽한 보안을 얘기하는 자는 사기꾼'이라는 공식이 허용되고 있다.

더러운 IT 보안 속임수 14개, 보안 전문가 편

정녕 완벽한 보안은 없는 것일까? 언제나 찾아오는 보안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은 정말 없을까? 이 단계에서부터 보안을 다시 생각해볼 수는 없는 것일까? editor@itworld.co.kr
 Tags 보안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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