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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자카르타 EE' 공개··· 'javax' 문제는 여전히 검토중

Paul Krill | InfoWorld 2019.09.16
이클립스 파운데이션(Eclipse Foundation)이 자카르타 EE 8(Jakarta EE 8) 플랫폼과 웹 프로파일 사양을 공개했다. 자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8(Java Enterprise Edition 8)의 이클립스 버전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다. 또한 이클립스 파운데이션은 자카르타 EE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구현한 결과를 테스트하는 오픈소스 TCK(technology compatibility kits)를 함께 내놓았다.

자카르타 EE 사양은 프로젝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언적 프로그래밍 기호인 자카르타 어노테이션(Jakarta Annotations)부 웹 애플리케이션용 템플릿 엔진을 정의하는 자카르타 서버 페이지(Jakarta Server Pages)까지 내용이 담겨 있다.

이클립스는 자카르타 EE 사양과 함께 자카르타 EE 플랫폼을 적용한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서버 이클립스 글래스피시 5.1(GlassFish 5.1)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업체가 자카르타 EE 8 호환 서버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IBM의 오픈 리버티(Open Liberty) 서버 는 자카르타 EE 8 호환 인증을 받았다.

이에 앞서 이클립스는 지난 2017년 오라클이 자바 EE 개발에서 손을 떼기로 한 이후 후속 개발을 떠맡기로 합의했다. 이후 이클립스는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인 자카르타 EE9를 내놓는 대신 기존 자바 EE 8을 자카르타 EE 8으로 이식하는 단계적인 전환 작업을 해 왔다. 이를 둘러싼 이해 당사자와 함께 '오픈소스 중심의' 사양 선정 절차를 만들었다.

자카르타 EE는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서비스 등 최신 컴퓨팅 기술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향후 자카르타 EE 업그레이드에는 자카르타 EE의 기반으로 이 자바 SE(Standard Edition) 업데이트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버전에서 기반으로 사용된 것은 자바 SE 8 버전이었다. 자바 SE 11이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자카르타 EE를 쿠버네티스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과 더 잘 호환되도록 하는 것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 EE를 구성하는 다른 개별 사양은 자카르타 RESTful 웹 서비스 등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클립스 파운데이션은 javax 네임스페이스를 jakarta로 바꾸는 프로세스를 결정해야 한다. 이클립스는 전환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호환 레이어를 개발하고 있지만 기존 프로그램을 재컴파일해야 할 수도 있다. javax 네임스페이스는 거의 20년 가까이 하위버전 호환성을 지원해 왔지만 여전히 오라클의 독점 자산으로 남아 있다. 이런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네임스페이스로 반드시 바꿔야 한다. 현재 이클립스는 jakarta 네임스페이스로 한 번에 전환할지, 단계적으로 전환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클립스 글래스피시 5.1은 이클립스 프로젝트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CK 역시 이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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