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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줄 워치OS 6의 대표 기능 6가지

Jason Cross | Macworld 2019.08.12
매년 그랬듯, 올 9월에는 새로운 애플 워치가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최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꼭 신제품을 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애플 워치의 최고 업그레이드는 매년 공개하는 새로운 운영체제에 있기 때문이다. 

워치OS 6(watchOS 6)가 가을에 등장하게 되면 작은 손목 컴퓨터에 여러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될 것이다. 정식 배포 전, 베타 버전을 상당 기간 사용해 보면서 유용했던 워치OS 6의 새로운 기능들 6가지를 추렸다.
 

캘리포니아 워치 페이스

워치OS 6에는 여러 새로운 워치 페이스들이 있는데 그 중 최고는 캘리포니아(California)다. 최고의 ‘새’ 워치 페이스일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의 워치 페이스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는 가장 보기 좋고, 가장 유연한 워치 페이스 중 하나다. 큰 인기를 끌 것이다. ⓒ IDG

캘리포니아는 전형적인 손목시계 느낌으로 디자인됐는데, 이것을 수십 가지 방법으로 맞춤하할 수 있다. 애플 워치 디스플레이 전체를 다 차지하게 할 수도 있고, 원형으로 만들어 모서리 부분엔 컴플리케이션(complications)을 배치할 수도 있다. 로마 숫자, 아라비아 숫자, 데바나가리 등을 조합해서 숫자를 표시할 수도 있으며, 색상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는 아마 수백만 애플 워치 사용자들의 페이스가 될 것이다.
 

노이즈 앱

 
애플 워치의 노이즈(Noise) 앱은 장기적인 청력 상실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IDG

소음 공해는 실제 문제이며, 큰 소리에 장시간 노출되면 청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있는 공간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즉각적으로 알기가 어렵다. 애플의 새 노이즈(Noise) 앱이 훌륭한 아이디어인 이유다.

애플 워치는 마이크를 통해 주변 소음 수준을 측정한다. 물론 실제 소리를 저장하거나 전송하지는 않는다. 실시간으로 소음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데, 페이스의 컴플리케이션으로도 추가할 수 있다. 또 노이즈 앱은 주변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시끄러운 경우 사용자에게 알림을 해준다.

손목시계에 어울리는 건강 기능이다.
 

독립 앱

워치OS 6 이전까지는 애플 워치에 앱을 실행하려면 우선 아이폰에 앱을 설치했어야 했다. 보통 아이폰에서 주로 사용하고 워치용 앱은 참고 수준에 불과하다면 상관없지만, 어떤 앱들은 애플 워치에서만 사용하기도 한다.

필자의 아이폰에는 아이폰에선 전혀 손도 대지 않는 앱들을 모아둔 ‘애플 워치 앱’ 폴더에 앱들이 상당히 많다.

워치OS 6부터는 개발자가 워치만을 위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아이폰 앱을 함께 개발할 필요가 없다. 또, 워치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앱 스토어도 생겼다. 다만, 작은 화면에서 사용하는 게 쉽진 않다.
 

계산기

카시오 데이터뱅크(Casio Databank)를 사용했던 시절을 돌릴 수 있는 계산기 앱이 드디어 나왔다. 계산기 앱이 처음부터 애플 워치의 핵심 기능이 아니었단 사실이 놀랍지만, 이제라도 생겨서 다행이다.
 
마침내 애플 워치에 내장 계산기 앱이 등장했다. 이제 아이패드 차례인가? ⓒ IDG

버튼이 작긴 하지만 애플 워치의 계산기 앱은 상당히 유용하다. 또, 팁 계산기가 있어서 빠르게 팁도 계산할 수 있다.


사이클 트래킹

애플이 생리 주기를 추적하는 기능을 애플 워치에 넣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특히, 사용자 절반에게 얼마나 유용할지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아이폰의 건강 앱에서 생리 주기를 설정하고 나면 애플 워치의 사이클 트래킹(Cycle Tracking) 앱의 중요한 부분은 완료된 것이다. 생리가 언제 시작하고 끝날지를 빠르게 알려주며, 다른 증상들을 메모할 수 있고, 시리가 주기를 예측해서 알림도 해준다. 
 
ⓒ IDG


음성 메모

아이폰과 애플 워치 앱 중에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앱은 저스트 프레스 레코드(Just Press Record)다.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서 탭 한 번으로 고음질로 녹음하고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동기화해준다.

애플 워치의 음성 메모 덕분에 이 앱이 더 이상 필요 없을 수도 있다. 컴플리케이션을 탭하고 녹음 버튼을 탭하면 아주 깨끗한 음질로 녹음을 할 수 있고, 아이클라우드로 디바이스에 동기화된다.
 
클라우드로 동기화되는 손목 위의 녹음기가 얼마나 편한지 알게 될 것이다. ⓒ DG

그래도 실시간 음성 녹취나 컴플리케이션을 탭해서 바로 녹음을 시작한다는 측면에서 저스트 프레스 레코드는 음성 메모보다 앞선 앱이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애플의 무료 내장 음성 메모 앱도 괜찮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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