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글로벌 칼럼 | 멀티클라우드, 실제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9.09.02
최근 기업들은 복수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추세이지만, 실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멀티클라우드(Multicloud)는 사실상의 표준이 되고 있다. 실제로 라이트스케일(RightScale) 보고서에서 응답자의 84%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포함해 4개 이상의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사용하고 있다. 기업은 멀티클라우드로 전환할 뿐만 아니라 둘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라이트스케일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1%가 퍼블릭 클라우드가 최우선 순위라고 답했다. 2019년 기업은 지난해보다 퍼블릭 클라우드에 24%나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할 계획이다. 
 
멀티클라우드와의 승부는 선택과 록인 문제를 피하는 것이 관건이다. 동급 최고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과 같은 확실한 이점이 있긴 하지만, 록인을 피하는 아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면 기본적으로 특정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록인되기 쉽다. 
 
ⓒ Getty Images Bank 

그렇다면 이 선택의 비용은 얼마일까? 멀티클라우드로 갈 경우, 생각하지 않았던 비용 문제가 발생한다. 

첫째, 복잡성(Complexity)의 비용이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복잡성은 보안, 운영, 거버넌스에 상당한 재정적 영향을 미친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많이 사용할수록 더 복잡해진다. 복잡성이 높을수록 전반적으로 비용이 커지는데, 대부분 운영 비용이 증가한다. 

비용에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와 같은 복잡성을 줄이는 도구와 보안 운영(Secops) 및 클라우드 관리 및 운영(Cloudops)에 필요한 추가 직원이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좋은 툴셋을 사용하더라도 추가 클라우드마다 운영 비용이 30% 증가한다. 

둘째, 교육 및 고용 증가 비용이다. 대부분의 조직은 단일 클라우드로 전환하더라도 더 높은 인력 비용을 예상한다. 그런데 멀티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기업은 종종 예상하지 못한 비용의 공격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멀티클라우드 인력이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 대신 AWS 기술 및 인증을 보유한 사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또는 구글 기술 인력이 있다. 필자의 경험상 단일 클라우드를 도입했을 때보다 2~3배를 고용해야 한다.  

많은 이가 멀티클라우드 효율성으로 반론을 제시하지만, 멀티클라우드의 효율성으로 얻는 이점은 아마도 사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수에 따라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비용보다 적을 것이다. 필자는 아직 반대 사례를 보지 못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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