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 웹서비스

구글, 지메일 계정 기반 대금 결제 서비스 준비 중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5.03.25
구글이 지메일 계정으로 대금을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코드(Re/code)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조랑말 특급(Pony Express)”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신용카드와 사회보장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서드파티 업체에 제공하고, 해당 업체가 사용자의 신분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구글은 또한 보험회사나 통신업체, 기간 시설 등의 서비스 업체와 함께 청구서를 배포할 여러 업체와 협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랑말 특급이 실제 서비스의 이름이 될지, 서비스를 시작할 때 새로운 이름을 사용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리코드의 보도에 따르면, 이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출시한다는 것이 구글의 계획이다.

구글의 대변인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인튜이트나 인보이세라, 빌그리드 등의 많은 업체가 이미 전자 결제 및 청구서 소프트웨어를 출시한 상태이다. 하지만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는 특히 지메일 계정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온라인 결제 과정만 단순화시킬 수 있다면, 일반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하고 편리한 방안이 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구글이 얻는 이점은 사람들의 전자상거래 활동에 대한 귀중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프라이버시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하지만 구글은 이미 사람들의 지메일 메시지를 정리해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

게다가 새로운 서비스는 구글이 지불결제 서비스의 또 다른 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글은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험 구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미국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서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협력업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리코드가 공개한 화면에서는 재무 설계 회사인 카스카디아 파이낸셜(Cascadia Financial)과 음식 배달 서비스인 그레이트푸드(GreatFoods)를 확인할 수 있다.

조랑말 특급은 구글의 새로운 인박스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구글 월렛 지불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지, 자체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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