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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 테스트용 윈도우 10 가상머신 이미지 제공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08.18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이 아닌 환경에서 웹 사이트와 웹 애플리케이션이 새로운 엣지 브라우저에서 제대로 실행되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웹 개발자를 위한 가상머신 이미지를 발표했다. 이 가상머신 이미지는 OS X와 윈도우, 리눅스 환경에서 많이 사용되는 가상화 소프트웨어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개발 사이트는 하이퍼-V, 버추얼박스, 패러렐즈 등의 가상화 소프트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엣지 브라우저 테스트용 윈도우 10 가상머신 특별 패키지의 제공하고 있다. 윈도우 10을 사용하지 않는 개발자를 위한 이 패키지는 엣지 브라우저의 새 렌더링 엔진을 테스트하는 데 유용한 툴이다.

물론 제약은 있다. 가상머신은 90일 동안만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이 지나면 데이터까지 모두 삭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 가상머신의 스냅샷을 만들어 추후에 복구하는 방식으로 이런 제약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상머신의 설정 앱이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는 알림을 띄우지만, 이는 단순히 버그 때문이며 실제 사용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 패키지는 기존 Modern.IE 프로그램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 상의 IE6부터 윈도우 8 상의 IE11까지 모든 브라우저 환경을 구동하는 가상머신을 지금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프로그램 관리자 안톤 모렐다는 현재 애저 리모트앱(RemoteApp)을 통해 엣지 브라우저를 실행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저 리모트앱을 통해 엣지 브라우저를 실행하면, 한 번에 60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새로운 세션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세션의 내용은 저장되지 않는다.

이런 일련의 작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웹 개발 커뮤니티와의 신뢰 관계를 재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E의 초기 버전에서 웹 표준 지원 미비와 파이어폭스를 비롯한 다른 브라우저와는 다른 방식으로 대응해 악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들 가상머신 이미지를 통해 최신 윈도우 버전을 사용하지 않는 개발자도 현재 구축 중인 웹 사이트가 엣지 브라우저와 제대로 호환되는지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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