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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혼합현실 대중화 이끌 PC 제품군 IFA에서 공개 예정

Mark Hachman | PCWorld 2017.08.29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혼합현실 대중화를 위한 저가형 PC 제품군을 선보인다. 월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연말에 출시될 혼합현실용 PC를 IFA에서 공개한다고 전했다. 파트너 하드웨어 제조업체들이 만들 이 PC는 사양에 따라 2등급으로 나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팀(Steam) VR 게임 중에서 혼합현실로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나올 것이며, 대표 게임인 헤일로(Halo)를 혼합현실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혼합현실 생태계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혼합현실이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의 핵심이 되리라고 약속했고, HP와 레노버, 델, 에이서 등 하드웨어 파트너 업체들이 연말에 혼합현실 디바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예를 들어, 에이서의 헤드셋은 컨트롤러 없이 299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드(Build) 컨퍼런스에서 에이서는 헤드셋과 모션 컨트롤러가 포함되어 있는 399달러의 번들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델 바이저(Visor)라는 자체 혼합현실 헤드셋을 공개한 델은 이 제품을 헤드셋만 350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며, 컨트롤러는 별도로 100달러다. 델의 헤드셋은 바이저를 위로 올리는 형태이며, 컨트롤러는 엄지손가락으로 제어하는 스틱과 버튼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헤드셋들은 모두 HDMI로 PC에 연결해야 하지만, 추가 센서 없이도 공간 내에서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

한편, 혼합현실을 지원하는 PC의 가격은 보통 499달러부터 시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들은 이 PC들의 사양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2단계로 분류된다. 통합 그래픽을 탑재한 윈도우 혼합현실 PC(Mixed Reality PC)는 최대 초당 60프레임을 구현하며, 전용 그래픽을 탑재한 윈도우 혼합현실 울트라 PC(Windows Mixed Reality Ultra PC)는 초당 90프레임이다.

혼합현실 및 가상현실에서는 어지러움을 해결하는 것이 큰 과제다. 초당 60프레임은 머리를 빠르게 움직이지 않는 일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괜찮다. 하지만 최상의 경험을 위해서는 별도의 그래픽이 탑재된 PC를 원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혼합현실이라는 목적에 맞는 PC를 공급하는 것이 사용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에 도움이 된다.

혼합현실 콘텐츠 파트너
마이크로소프트는 ‘달리의 세계(Dreams of Dali)’ 수퍼핫 VR(SuperHot VR), 고프로 360도 영상 등 이미 혼합현실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몇 가지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팀 콘텐츠도 윈도우 혼합현실 헤드셋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혼합현실용 앱을 개발 중인 개발사 목록을 발표했는데, 이들 중에는 이미 가상현실 앱을 개발한 업체도 있고, 윈도우용 앱만 개발하던 업체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들 개발사 중에는 헤일로 시리즈를 개발한 343 인터스트리(343 Industries)도 포함되어 있으며, 헤일로의 혼합현실 경험도 제공될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 단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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