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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4.3, 퍼스널 핫스팟 지원하나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1.01.13

오는 2월 10일 출시될 버라이즌 버전의 아이폰처럼 차기 iOS 4.3에서는 모든 아이폰이 퍼스널 핫스팟(Personal Hotspot)을 지원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동통신사가 아이폰 한 대당 최대 5개까지 Wi-Fi 접속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데, 얼마 전까지 미국에서 아이폰의 독점 공급 이동통신사였던 AT&T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알려진 바 없다.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Boy Genius Report; BGR)의 보도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 OS인 iOS 4.3은 퍼스널 핫스팟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 같은 보도에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나, BGR은 익명의 제보자 말을 인용해 iOS 4.3에 퍼스널 핫스팟 기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BGR은 아이폰 인터페이스에서 Wi-Fi와 에어플레인 모드(Airplane Mode) 설정 하단에 퍼스널 핫스팟이 포함된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3월에 도입되도록 계획됐는데, 이것은 버라이즌이 AT&T를 포함한 다른 이동통신사보다 앞서 지원하게 됐다는 의미이다.

 

버라이즌 아이폰에서 지원할 퍼스널 핫스팟의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 현재 버라이즌은 안드로이드폰과 USB 및 MiFi 모뎀을 통한 노트북 Wi-Fi 연결에 2GB 당 월 20달러를 책정해 놓았다. 퍼스널 핫스팟은 Wi-Fi 연결이 가능한 기기를 5대까지 버라이즌 아이폰에 연결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버라이즌이 이 가격을 아직 발표되지 않은 아이폰 데이터요금에 통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엔델레 그룹의 애널리스트 롭 엔델레는 무제한 데이터와 퍼스널 핫스팟의 통합 요금이 음성 및 문자 요금과는 별도로 월 12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버라이즌의 대변인은 지난 화요일 아이폰과 관련된 요금제를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는데, 아직 정확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버라이즌 대변인은 수요일 현재 퍼스널 핫스팟의 월 가격이 2GB당 20달러이며, “내가 알고 있는 바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별도 가격이 책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AT&T는 퍼스널 핫스팟과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다른 기기에는 비슷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mhamble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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