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미 외교부가 트위터 서비스 점검 연기를 요청한 이유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9.06.18

트위터는 17일 미국 외교부가 이란지역의 트위터 사용자들을 위해 서비스 점검 일정을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인 비즈 스톤은 블로그에 이런 외교부의 요청에 따라 트위터 서비스 점검 일정을 15일 저녁(현지시간)에서 16일 저녁으로 미루고, 이란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서 계속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스톤은 “이 서비스 점검 일정 연기에 대해 네트워크 제공업체들과 논의를 한 끝에, 이란의 사건이 트위터가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 네트워크로 성장하는데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처럼 2년 밖에 되지 않은 사이트가 정부 사람들이 우리의 중요성을 알려줄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의미있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하지만 외교부가 우리의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모두 전 세계에 열린 정보의 교환은 중요하다는데 동의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며칠간 트위터는 이란 시민들이 논란이 심한 선거 후의 혼란에 대한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란 정부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 즉 휴대폰, 위성접시, 심지어 문자 메시지까지 차단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트위터로 몰려들어 이란 국가 내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알리고 있다. 또한, 전 세계인들도 트위터를 통해 이란 시민들에게 답변을 해주고 있다. sharon_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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