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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벤처스, 미국 AR 협업 솔루션 개발업체 ‘스페이셜’에 50만 달러 투자

편집부 2019.01.23
카카오벤처스가 AR(Augmented Reality)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스페이셜’에 50만 달러(약 5억 6,550만 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셜은 2010년 3D 소프트웨어 ‘범프탑(Bumptop)’을 구글에 매각한 아난드 아가라왈라 대표, MIT미디어랩과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출신의 이진하 공동창업자(CPO)를 중심으로 AR 및 사용자 경험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스페이셜은 우버 창업자 개럿 캠프, 징가 창업자 마크 핑커스, 삼성넥스트 등 글로벌 파트너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스페이셜은 AR 기반 원격 협업 플랫폼을 개발한다. 스페이셜 솔루션은 더 이상 모니터 화면을 통한 원격 회의가 아닌, 동료의 AR 아바타와 음성 UI를 통해 사용자 공간 안에서 자유로운 회의를 가능케 한다. 자체 머신러닝 기술로 사진 한 장만으로 사람의 아바타를 3D 컴퓨팅으로 생성 후 AR과 합성하는 방식이다.

또한 사용자는 스페이셜 솔루션을 통해 주변 3차원 공간에서 디지털 작업 환경을 구축해, 주변 공간 모두를 아이디어 구상 및 회의 노트로 사용할 수 있다. 홀로렌즈나 매직리프 등 AR 헤드셋을 이용하거나 기기 없이도 기존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원격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자동차기업 포드의 벤처인큐베이터 조직 ‘포드X’ 등에서 도입 목적으로 스페이셜 솔루션을 시범 사용 중이다.

스페이셜 공동창업자 이진하 CPO는 “스페이셜은 가상과 실제의 공간을 결합해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방식의 협업을 창조하고 있다”며, “앞으로 컴퓨터의 개념이 개인(Personal)에서 집단(Collective)으로 확장하는 데 스페이셜이 빠르게 주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벤처스 김기준 부사장은 “점차 많은 기업에서 글로벌 원격 근무를 실시하면서 효율적인 협업 수단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이런 수요에 발맞춰 글로벌 네트워크로부터 사업 역량을 검증받은 스페이셜의 AR 기술은 미래 B2B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이끌 큰 자산이 되리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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