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최고의 안드로이드 위젯들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8.09.06

사실 위젯은 쓸모 없게 들리는 경향이 있다. 숙달된 스마트폰 사용자의 일상에서는 불필요한 것으로 치부하기 쉽다.

그렇지만 비록 유치하고 하찮아 보이지만, 안드로이드 위젯이 모바일 생산성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플레이 스토어의 수 많은 날씨 위젯, 시계 위젯 또 다른 날씨 위젯을 헤쳐 나간 후에는 꽤 유용한 위젯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항상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인 스마트폰 홈 화면에서 적시에 정보를 전달하고, 종합적인 기능을 제공하면서 스마트폰을 더 값어치 있게 만드는 위젯들이다. 더 적은 동작으로 스마트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더 적은 시간에 더 많은 것을 성취하도록 도와준다.

지금부터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위젯을 소개한다
이메일 또는 메시징 앱은 목록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해당 클라이언트는 유사하게 유용하고 좋아, 서로 큰 차이가 없는 범주이기 때문이다. 또 따로 명기하지 않았다면, 아래 소개한 앱들은 모두 무료이다.

메모 작성용 안드로이드 위젯
구글 킵(Google Keep)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안드로이드 메모 작성 앱이 될 수 있는 앱이 구글 킵이다. 이 앱의 위젯도 실망을 시키지 않을 것이다. 킵의 ‘메인’ 위젯은 쉽게 메모를 탐색할 수 있는 기능, 모든 메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고정시킨 메모만 확인할 수 있는 기능, 특정 라벨의 메모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홈 화면에 표시된 각 메모에서 첫 몇 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메모를 한 번 탭하면 전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킵 위젯 맨 위의 툴바도 유용하다. 단 한 번의 탭으로 새 메모와 체크리스트를 생성하고, 음성으로 메모를 작성하고, 타자가 아닌 손 필기로 메모를 작성하고, 사진을 촬영에 메모에 집어넣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런 명령들을 더 간편히 사용하고 싶다면 크기가 더 작은 킵 툴바 위젯을 사용할 수도 있다. 메모 표시 없이 빨리 명령 바로가기를 이용할 수 있는 위젯이다.

에버노트(Evernote)  
유료이지만(기능 제한 없는 유료 구독 버전은 월 8달러) 기능이 더 완전한 에버노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홈 화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산성 높은 위젯을 제공한다.

수 많은 노트를 여러 옵션을 적용해 스크롤하면서 확인할 수 있는 위젯이다. 예를 들어, 포함시킬 노트의 종류, 새로 생성한 메모를 저장할 곳, 위젯에서 이미지, 태그, 텍스트를 표시할지 여부, 제목만 표시할지 여부 등의 옵션이다.



에버노트 위젯 역시 맨 위에 간편한 툴바가 있다. 심지어 여기에 포함시킬 명령과 이런 명령이 정렬되는 순서를 사용자 지정할 수 있다. 새 기본 노트 작성, 노트에 저장할 이미지 캡처, 음성 노트 작성, 손 필기로 작성 같은 명령이 툴바의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런 항목들을 미리 알림(Reminder) 설정, 더 정교한 노트 작성(완전한 편집 도구와 함께), 노트 검색, 최근 다운로드한 파일 노트에 첨부 같은 명령 ‘바로가기’로 교체할 수 있다.

또한 에버노트의 기본 테마인 녹색 테마나 흑백 테마 중 하나를 테마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칼라노트 노트패드(ColorNote Notepad) 노트  
정교한 메모 작성 앱을 사용하든 사용하지 않든,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정보가 있어서 이를 잘 보이는 장소에 계속 표시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에 적합한 앱이 칼라노트(ColorNote)이다. 무엇보다 이 앱의 위젯 기능 때문이다.

칼라노트는 스마트폰용 가상 '포스트 잇(Post-It)’이라고 할 수 있다. 기억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홈 화면에 새 칼라노트 위젯을 추가한 후, 여기에 기억할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스마트폰 화면 위에 작은 ‘포스트 잇'을 붙인 것처럼 홈 화면에 메모가 표시된다.



클라우드에 백업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원할 경우 여러 장치에 동기화를 시킬 수 있다. 메인 앱에서 노트를 열어 각 노트의 색상을 바꿀 수도 있다. 그러나 칼라노트 위젯의 유용한 장점은 홈 화면에 ‘포스트 잇’ 같은 메모를 표시시키는 ‘단순성’이다.

태스크 및 아젠다 관리용 안드로이드 위젯
Any.do 
‘해야 할 일(To-do)’ 리스트 앱인 Any.do는 경쟁 앱보다 한 수 위의 앱이다. 뿐만 아니라, 지원하는 위젯들도 아주 인상적이다. 메인 위젯에는 해야 할 일 목록이 스크롤을 할 수 있는 형태로 표시되고, 그 자리에서 항목을 탭할 수 있다. 또 기본 음성 및 텍스트 명령을 사용해 새 항목을 추가하거나, 해야 할 일을 한 것으로 표시할 수 있다.



이 앱은 다양한 위젯들을 지원한다. 할 일 목록을 더 작게 표시하는 위젯, 새 항목 추가 기능만 있는 정말 작은 위젯, 태스크와 함께 캘린더를 표시하는 확장형 위젯을 사용할 수 있다. 테마도 투명 테마와 흰색 테마 중 원하는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Any.do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앱을 통해 연 27달러인 유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위치 기반 미리 알림이나 무제한 첨부 같은 고급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캘린더 위젯: 먼쓰(Calendar Widget: Month)’
  
한 장소에서 그 즉시 한 달 일정을 개략적으로 확인하거나, 일정을 추가할 수 있다. 간결한 이름이 붙여진 ‘캘린더 위젯: 먼쓰’는 홈 화면에서 해당 월의 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여기에 더해 필요할 때마다 아젠다의 정보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혼란스럽고 ‘해독’이 힘든 구글 기본 캘린더 위젯과 다르게, ‘캘린더 위젯: 먼쓰’는 해당 월, 또는 앞선 월, 미래의 특정 월의 일정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작은 점으로 일을 기준으로 한 이벤트를 알려준다. 특정 일을 탭하면 아젠다가 팝업 창으로 표시된다.



‘캘린더 위젯: 먼쓰’는 9가지 디자인과 다양한 스타일을 지원한다. 더 많은 옵션을 원할 경우, 2.50달러의 유료 버전을 구입하면 50여 가지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캘린더 아젠다 위젯(Calendar Agenda Widget)  또는 홈 아젠다 캘린더 위젯(Home Agenda Calendar Widget)  
이벤트가 중요하다면 제약이 많은 구글 기본 캘린더 아젠다 위젯을 캘린더 아젠다 위젯(1달러)나 홈 아젠다 캘린더 위젯(2달러)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둘 모두 디자인과 명령을 사용자 지정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고, 선호하는 스타일의 위젯을 선택하면 된다. 캘린더 아젠다 위젯은 구글의 현재 디자인 ‘표준’인 머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 같은 스타일을 갖고 있다. 반면 홈 아젠다 캘린더 위젯은 더 단순하고 무난한 상자 형태이다.



어느 쪽이든 홈 화면에 유용하고 멋진 캘린더 위젯이 추가된다.

트립잇(TripIt) 
트립잇은 ‘스위스 아미 나이프’ 같은 안드로이드 여행 앱이다. 또 그 위젯도 여행을 할 때 스마트폰 홈 화면의 공간을 차지할 가치가 있다.

여행 일정표를 특정 이메일 주소로 포워딩 하거나, 앱이 이메일에 직접 액세스해 이런 메시지를 찾을 수 있도록 승인을 했다면 트립잇은 모든 여행 관련 계획과 일정을 중앙에서 정리해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연 49달러인 트립잇 프로(TripIt Pro) 서비스는 여행 동안 모든 항공편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심지어 항공사 앱보다 알림이 빠른 경우도 있다.

위젯은 트립잇의 정보를 홈 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한다. 여러 번 탭을 해 탐색할 필요 없이, 원할 때면 언제나 확인 및 스크롤을 할 수 있다. 또 당연히 항목을 탭 할 경우 더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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