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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지포스 GPU? 엔비디아, 8월 20일 게임스콘에서 깜짝 발표 예고

Brad Chacos | PCWorld 2018.07.31
엔비디아가 지포스 GTX 10 시리즈를 출시한 지 2년이 지났다. 사실 2년이면 기술 세계에서는 영원처럼 느껴지는 시간이다. 하지만 이런 신제품에 대한 갈증이 조만간 끝날 수도 있다. 독일에서 열린 게이밍 셀러브레이션 행사에서 엔비디아가 오는 8월 20일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8월 20일은 몇 가지 이유로 의미심장하다. 8월 21일 개최되는 유럽 최대의 게임 행사 게임스콘(Gamescon) 전야이다. 이것만으로도 엔비디아가 차세대 GPU를 발표하기에 충분한 조건이다. 하지만 이날은 프로세서 컨퍼런스인 연례 핫칩스(Hot Chips) 기간이기도 하다. 지난 5월 엔비디아 GPU ASIC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스튜어트 오버먼은 8월 20일 이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주류 GPU’란 세션을 주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디어들이 주목하자 이 발표는 금방 내려졌지만, 원래 시간을 계산해 보면 엔비디아의 게임스콘 행사와 불과 2시간 차이이다.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차세대 GPU를 기대하기에 충분한 정황 증거이다.

4K 지싱크 HDR 모니터가 출시되는 시점에서 좀 더 강력한 지포스 GPU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현재 세대의 주력 제품인 GTX 1080 Ti는 4K 해상도에서 60fps를 유지하는 것이 고작이지만, 지싱크 HDR 모니터는 4K 해상도에서 120Hz, 심지어 144Hz까지 재생할 수 있다. 그래픽 카드가 디스플레이를 좇아가야 할 상황이다.

한편, 차세대 GPU 출시 일정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이 돌고 있지만, 정작 그래픽 카드 자체에 대한 결정적인 소문은 거의 없다. TSMC의 12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하고 첨단 GDDR6 RAM을 장착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차세대 제품이 GTX 1180일지 2080일지, 그래픽 아키텍처는 볼타일지 튜링(Turing)일지 암페어(Ampere)일지, 성능은 얼마나 될지 모두 미궁 속에 있다.

오는 8월 20일 확실한 차세대 GPU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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