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클라우드 비용 35%가 낭비되고 있는 이유

Kim Weins | InfoWorld 2019.02.28
클라우드 소비가 급증하면서 기업은 비용 통제와 자동화, 그리고 서비스 업체 할인의 이점을 이용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AWS와 애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업이 적극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이 확실해졌다. 하지만 이런 수치 이면에는 다소 어두운 이야기가 있다. 플렉세라의 라이트스케일 2019년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RightScale 2019 State of the Cloud Report)를 보면, 기업이 어떻게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는지, 해결 과제는 무엇인지, 어떤 클라우드 전략에 투자하고 있는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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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에서 드러난 것 중 하나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비용의 증가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규모가 큰 기업은 워크로드의 33%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구동한다. 이는 높은 퍼블릭 클라우드 요금으로 이어지고, 대기업의 13%가 이미 월 1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1년으로 치면 1,2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여기에 더해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조직이 2019년에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사용하는 비용이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라우드 비용 관리가 주요 해결과제
안타깝게도 대부분 기업은 이처럼 날로 증가하는 커다란 비용 항목을 강력하게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66%는 클라우드 비용 기준을 세우고 정책을 강제하는 중앙 클라우드 부서가 있다. 대기업의 68%는 클라우드 비용 관리를 중앙 IT 부서의 책임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거버넌스만큼이나 중요한 과제이다.
 

클라우드 비용의 낭비
기업은 심지어 자사의 클라우드 비용 과다 지출을 온전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낭비된 클라우드 비용은 35% 정도로 측정됐지만, 응답자는 낭비 비율을 27% 정도로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크다.
 

부족한 클라우드 비용 통제
기업은 또한 클라우드 투자를 최적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하지는 않는다. 클라우드 비용은 새로운 클라우드 자원이 계속 추가되고 제거되면서 매우 유동적이다. 이렇게 빠르게 바뀌는 환경을 최적화하는 데는 자동화가 결정적인 요소이다. 거실에서 치운 아이들 장난감이 금방 다시 나타나는 것처럼, 비용 절감에 수작업 접근은 헛일처럼 느껴지기 쉽다. 비용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자동화된 정책을 이용할 필요가 있지만, 소수의 기업만이 이 프로세스에 착수한 상태이다.
 

사용하지 않은 클라우드 자원의 비용 할인
여기에 더해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할인 정책을 온전히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AWS 사용자의 절반 이하, 애저 사용자의 1/4 이하가 예약 인스턴스를 이용한다. 이런 할인된 옵션을 구매하고 관리하는 것은 꽤 복잡한 일이라 클라우드 비용 관리 툴을 이용해 계산을 잘못하는 일을 방지해야 한다.
 

2019년 주요 클라우드 전략
퍼블릭 클라우드 활용의 빠른 증가와 함께 낭비되는 비용도 증가하면서 기업은 클라우드 비용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는 3년째 주요 과제로 남아 있으며, 올해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앞질렀다.
 

피할 수 없는 클라우드 비용 관리
클라우드가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된 접근 방안이 되면서 기업은 이렇게 동적인 환경의 활용과 비용을 최적화하는 새로운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 이제 기본적인 클라우드 비용 보고를 넘어 자동화된 정책을 활용해 낭비를 줄이고 적절한 클라우드 거버넌스에 필요한 보호 난간을 제공해야 한다.
*Kim Weins는 플렉세라의 클라우드 전략 담당 부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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