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아이폰과 친구 찾기 모두 통합한 '내 아이폰 찾기' 앱 총정리

Jason Cross  | Macworld 2019.10.16
‘나의 친구 찾기’는 2011년 출시 당시 최초의 위치 공유 앱은 아니었다. 하지만 iOS라는 자체 솔루션의 장점으로 광범위한 지원을 받았고, iOS 9부터 번들로 제공되었다. ‘나의 아이폰 찾기’는 2010년에 모바일미(MobileMe) 서비스로 시작했고, 2011년에는 아이클라우드의 무료 부가 서비스로 전환되었다. 현재까지 분실한 기기를 찾는 중요한 인프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고 사용 빈도와 신뢰성이 높기에 사용자의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애플 앱 생태계의 주류로써 아이메시지(iMessage)처럼 사용자 충성도를 갖게 됐다. 

최근 출시된 iOS 13과 맥OS 카탈리나에서 이 위치기반 서비스는 이제껏 공개된 것 중 가장 세련되게 공들인 수준에 올랐다. 본질적으로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므로, 두 앱이 “내 아이폰 찾기”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단일 앱으로 통합됐다. iOS 13, 아이패드OS 13, 맥OS 카탈리나에서 사용할 수 있다. (iCloud.com 웹사이트에서는 나의 친구 찾기와 나의 아이폰 찾기가 별도의 앱으로 구분돼 있다. 애플워치에는 ‘사람 찾기(Find People)’ 앱만 있다.)

내 아이폰 찾기 앱에 대한 주요 정보와 사용방법을 소개한다. 관심 있는 지인과 애플 기기의 위치를 쉽게 파악해 보자. 
 

내 아이폰 찾기 앱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내 아이폰 찾기 앱은 이제 단순히 아이폰을 분실한 장소나, 친구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 이상의 도움이 된다: 

-    친구가 허가한 경우 위치 확인 
-    모든 애플 기기 위치 확인 
-    소리로 분실 기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설정  
-    “분실 모드”로 기기 전환
-    원격으로 분실 기기 초기화

이들 기능은 편의를 넘어 보안까지 강화했다. 또한 민감한 위치 정보를 다루므로, 개인정보를 최대한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내 아이폰 찾기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

사람과 값비싼 기기의 위치를 추적하는 모든 앱은 처음부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돼야 한다. 물론 애플도 위치 정보를 가져오지만(달리 어떻게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까?) 수집 및 저장을 최소화한다. 사용자가 기기를 적극적으로 찾거나, 분실로 표시하거나, 마지막 위치 찾기를 실행할 경우에만 위치정보가 수집된다. 데이터는 애플 서버에 암호화되어 저장되며 최대 24시간 동안 유지된다. 
 
블루투스 비콘으로 오프라인 기기를 찾는 방식은 더욱 개인정보 보호가 된다. 이 보안 방식은 완전한 종단간 암호화(End to End Encryption)와 익명 식별자 시스템에 의존하며, 사용자의 다른 애플 기기 중 하나에서 순환생성되는 키를 사용한다. 애플을 포함한 누구도 사용자 기기를 식별하거나 추적할 수 없다. 

지인이 자신의 위치를 공유해도, 사용자는 자신의 위치를 자동으로 공유해 주지 않는다. 공유 시간도 한 시간, 하루, 혹은 무제한 등의 옵션대로 정해져 있다.
 

기기에서 내 아이폰 찾기 활성화하는 방법

기기에서 애플ID로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나의 [기기] 찾기를 포함한 특정 기능이 활성화된다. 아이폰에서 활성화된 기능은 연결된 애플워치나 에어팟에서도 활성화된다. 

비활성화를 해도, 설정에서 다시 활성화를 할 수 있다. 
 
설정에서 상단의 애플ID를 누른다. 내 아이폰 찾기를 선택하면 나의 아이폰/아이패드 찾기 메뉴가 상단에 보인다. ‘오프라인 찾기’ 및 ‘마지막 위치 찾기’를 활성화 한다. 



또한 다른 사람과의 위치 공유, 시리에게 위치 찾기 요청, 위치 기반 자동화를 홈 앱에서 선택할 수 있다. 

맥OS 카탈리나를 실행하는 맥에서 시스템 환경설정을 열고 애플ID 클릭한다. 왼쪽의 아이클라우드 선택 후, 아이클라우드를 사용 중인 앱 목록에서 나의 맥 찾기가 선택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다른 사람과 위치 공유하기

위치 공유는 간단하다. 내 아이폰 찾기를 열고 피플 탭 하단에 있는 “(+) 나의 위치 공유” 프롬프트를 누른다. 맥에서는 왼쪽 사이드바에 있다. 

내 아이폰 찾기는 기본적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인터페이스만 약간 다를 뿐 모든 기능이 동일하게 작동한다. 아이폰에는 하단에 바가 있고, 아이패드는 지도에 팝업창이 있으며, 맥에는 왼쪽 탐색바가 있다. 

다음으로 나의 위치를 공유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 이메일 주소, 혹은 전화번호를 입력한다.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가 여러 개인 경우, 상대방의 애플ID와 연결된 것을 사용해야 한다. 이건 아이메시지를 보낼 때와 같다. 

그러면 위치 공유의 기간 설정 메시지가 나타난다. 1시간, 하루, 무제한 혹은 공유 거부를 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 나의 위치 공유를 중단하려면, 친구 목록에서 이름을 누른다. 나의 위치 공유 중단을 선택한다. 

‘나’ 탭에서 위치 공유 방법을 제어할 수 있다. 위치 공유를 중단하거나, 아이폰이 여러 개인 경우 한 대를 지정해서 위치 공유를 할 수 있다. 친구 요청 허용을 온/오프 하거나, 모든 친구 혹은 위치를 공유한 친구만 선택해서 위치 업데이트를 허용할지 설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위치 항목의 이름을 집, 회사, 학교, 체육관 혹은 사용자의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소리로 장치 찾기

기기 중 하나를 찾을 수 없지만 근처에 있다고 지도에 나타날 때, 소리를 내도록 할 수 있다. 
기기 목록에서 해당 기기를 선택한 후 사운드 재생을 누른다. 선택된 기기에서 소리가 나며 점점 더 커진다.



이 기능은 에어팟에서도 작동한다. 단 배터리가 방전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기기를 분실로 표시하기

기기를 분실한 경우, 다른 애플 기기에서 내 아이폰 찾기를 사용하여 분실 기기로 표시할 수 있다. 화면이 있는 거의 모든 애플 기기에서 작동한다 (즉, 에어팟은 안된다).

기기목록에서 분실한 기기를 누른다. 분실로 표시를 켜면 여러 알림이 차례로 뜬다. 분실 기기는 잠금 상태가 된다. 분실 기기를 발견한 사람이 연락 할 수 있도록 화면에 표시할 전화번호나 메시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실로 표시 섹션 하단에 활성화됨으로 표시된다. 이 부분을 누르면 전화번호와 메시지를 변경할 수도 있고, 분실 기기의 위치 및 상태의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분실 모드 끄기도 여기서 한다.
 

원격으로 기기 지우기

기기 중 하나를 찾을 가망이 없을 때는 누구도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원격으로 기기를 지울 수 있다. 
 

내 아이폰 찾기를 열고 기기 목록으로 이동한다. 분실한 기기를 찾은 후 기기 지우기를 누른다. 기기의 모든 컨텐츠와 설정이 지워지고 (새 제품을 개봉할 때와 같은) 초기화 상태가 된다.

기기가 오프라인 상태인 경우, 온라인 상태로 전환 즉시 지워진다. 기기와 연결된 애플 ID가 있으면, 활성화 잠금을 통해 다른 사람이 사용자의 애플 ID 입력 없이 설정을 변경하는 걸 방지한다. 활성화 잠금을 끄거나, 사용자 본인의 애플 ID를 지워야 다른 사람이 기기를 설정할 수 있다. 

활성화 잠금은 도난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는 훌륭한 기능이다. 사용자 본인의 애플 ID/암호 없이는 기기가 아무 소용 없다. 그러나 기기를 판매할 계획이라면 먼저 애플 ID를 제거해야 한다. 

내 아이폰 찾기를 사용하여 기기에서 수행하는 대부분의 동작은 사용자의 애플 ID와 연결된 이메일로 보고된다. 소리 재생, 분실 표시, 기기 지우기 등이 포함된다. 누군가 잠금 해제된 아이폰에 접근하여 기기 추적 방식을 변경하기 시작하면 바로 이메일로 알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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