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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만드는 부착형 스마트 트래커의 출시 가능성, 빠르면 9월 10일?···맥루머

Jason Cross  | Macworld 2019.09.02
애플이 새로운 액세서리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현재 유력한 것은 BLE(Bluetooth Low Energy)로 연결하며, 어떤 물체에든 부착할 수 있고,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추적할 수 있는 . 타일 모양의 트래커다.

맥루머는 애플이 개발하고 있다는 트래커 기기에 대한 여러 가지 세부 정보를 입수했다며, 애플 외부로 공개되지 않을 용도의 iOS 13의 내부 빌드 안에 관련 코드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모든 것을 찾아주는 애플 트래커?

iOS 13과 맥OS 13 카탈리나에서 애플은 맥북이나 아이폰 전원이 꺼져 있을 때에도 블루투스로 연결해 기기의 위치를 찾아내는 기능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친구 찾기’, ‘내 아이폰 찾기’ 같이 분산된 기능을 하나의 ‘찾기’ 앱으로 합쳤다. 기기 트래커로 기능을 확장하기도 한결 수월해졌다. iOS 13 등의 새로운 운영체제가 9월 중으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모든 힌트가 맞아떨어진다. 이제 발표만 남은 단계인 것일까?
 


맥루머가 발견한 iOS 13 내부 빌드에는 하얀 원 안에 애플 로고가 들어간 단순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다. 맥루머는 코드명인 B389와 “매일 사용하는 기기를 B389에 등록하면 잃어버릴 일이 없습니다” 같이 명확한 사용 목적을 가리키는 문구를 언급했다.

이러한 태그 트래커가 실제로 제품에 부착할 수 있는 형태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열쇠고리나 지퍼에 쉽게 붙일 수 있는 연결 구멍이 있는 것일까? 뒤쪽이 접착면으로 되어 있을까? 가방 속 주머니에 꿰맬 수 있는 형태일까? 맥루머가 공개한 코드 속에서 형태를 추측할 수 있는 힌트는 없다.

기사에서는 ‘찾기’ 앱 안에 ‘아이템’ 탭이 신설되어 이들 트래커의 위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맥루머가 공개한 스크린샷에서 아이템 탭은 현재의 iOS 13 베타 버전의 ‘Me’ 탭 항목을 대체하고 있다. 사용자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지면 알림을 보낼 수 있고, 알림을 비활성화해도 되는 ‘안전한 지역’을 설정할 수도 있다. 버튼을 클릭해 소리 알림을 끄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기기를 잃어버리게 되면, 기기에 붙은 태그를 ‘분실 모드’로 전환해 다른 아이폰 사용자가 근처를 지나갈 때 위치를 전달할 수 있다.

맥루머가 발견한 코드 중 일부는 사용자가 기기 위치를 파악할 때 증강 현실 모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한다. 픽시(Pixie) 등 기존 트래커의 기능과 유사하다.

공개된 정보로 파악할 때, 그리고 iOS 13과 맥OS 카탈리나에서 이러한 변화를 통합하는 업데이트의 가능성, 그리고 기기 트래커와 관련된 소식이 9월 10일 애플 행사에서 발표되고 연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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