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해커는 크리스마스를 좋아해” : 데프콘 서베이

Robert McMillan | IDG News Service 2009.08.26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말연시 선물을 구입하고 파티에 참석하느라 바쁜 12월 말, 보안 전문가들에게는 또 다른 과제가 주어진다. 빈틈을 노린 해커로부터 기업 네트워크를 방어하라는 것.

 

대부분의 보안 전문가들은 스패머와 온라인 범죄자들이 모든 사람들이 쇼핑몰에 관심을 기울일 때 뭔가를 하려고 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 데프콘 해킹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년 중 해커들이 공격을 펼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크리스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전문 업체인 투핀 테크놀로지는 데프콘 참가자들에게 “보안 담당자들이 휴가를 가는 여름이 해킹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응답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56%는 크리스마스를, 25%는 신년을 가장 해킹하기 좋은 시간이라고 답했다.

 

데프콘 참가자들은 모두 익명이지만, 투핀은 설문에 응답한 사람들이 실제로 불법적인 활동에 가담하는 블랙햇 해커와 보안 전문가, 관련 법 집행 전문가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말연시의 휴가 시즌이 해킹하기에 가장 좋은 이유는 대부분의 기업에서 직원들이 연말 휴가를 가기 때문에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 이스라엘 보안업체 라마트 간의 최고 보안 아키텍트 마이클 해믈린은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로 일을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가장 좋은 공격 시기가 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해믈린은 또 이 시기에는 일반 사용자들은 온라인 쇼핑을 하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느라고 방어가 느슨해지기 쉽다고 덧붙였다.

 

여름 휴가 기간이 해킹 공격을 하기 가장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11%에 불과했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광범위 공격이 7월과 8월에 개시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 해의 쿱페이스 페이스북 웜이며, 소비그나 블래스터, 조톱 등도 마찬가지다.  robert_mcmilla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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