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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씽큐 공개… 노치 디자인·AI 결합된 카메라 눈길

Michael Simon | PCWorld 2018.05.03
안드로이드에도 노치(notch)가 등장했다. 이달 V30S 씽큐(V30S ThinQ)의 미국 출시를 앞둔 LG가 최신 프로세서와 AI 및 머신러닝이 결합된 카메라를 탑재하고 디스플레이 영역이 넓어진 G7 씽큐(G7 ThinQ)를 공개했다. 아이폰 X처럼 전면 카메라를 위한 노치 디자인이다.

G7은 6.1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 최대 밝기에서 1,000nit로 매우 밝으면서도, G6보다 전력 소비량이 35% 적다. LG는 V30에 OLED를 사용하다 G7에서는 다시 LCD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아이폰 X와 마찬가지로 화면비는 19.5:9이며, G6의 18:9보다 길다. 이는 상단에 베젤을 배치하는 대신 노치를 넣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LG는 설정에서 윗부분을 블랙으로 처리해 과거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노치 디자인 외의 부분은 2018년 중반에 나올 프리미엄 제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 크기 : 153.2 x 71.9 x 7.9mm
•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845
• RAM : 4GB
• 스토리지 : 64GB
• 후면 카메라 : 1,600만 화소 f/1.6 + f/1.9 107도 광각 듀얼 카메라
• 전면 카메라 : 800만 화소
• 배터리 ; 3,000mAh

뛰어난 카메라와 사운드
디자인 면에서 측면이 곡선 처리되고 세로로 배치된 카메라 때문에 G7은 G6보다는 V30과 닮았다. 측면에는 새로운 버튼 2개가 자리한다. 하나는 전원으로, 이제 지문 센서와 분리됐다. 또 다른 하나는 구글 어시스턴트용이다. 픽셀 2의 액티브 엣지(Active Edge)와 마찬가지로 구글 어시스턴트를 부르기 위해 화면을 켤 필요 없이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한 것은 새로운 버튼만이 아니다. V30S와 마찬가지로 G7의 씽큐라는 이름은 AI 카메라를 나타낸다. 촬영할 때 장면을 스캔하면 알아서 최고의 설정을 만들어 주는 것. 인풀, 꽃, 동물, 음식 사진을 위한 사전 설정과 다양한 필터를 사용한다. 안드로이드 시스템 배포와는 연결되지 않은 머신러닝 및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서, LG에 따르면 G7 카메라는 사용할수록 더 똑똑해진다.

또한 새로운 카메라는 매우 밝아서 장면이 일반적인 조리개 값으로 너무 어두울 경우, 디지털로 밝기를 자동 조정해준다. 그리고 마침내 인물 사진 모드도 추가되어 사진을 찍으면서 혹은 찍은 후에 배경을 흐릿하게 조정할 수 있다.

오디오 팬들은 G7에 헤드폰 잭이 있을 뿐만 아니라, MQA를 지원하는 32비트 쿼드 DAC를 탑재했다는 사실을 반가워할 것이다. 추가로 LG가 붐박스(Boombox)라고 부르는 새로운 스피커 시스템도 탑재했다. 휴대폰 내부를 울림통으로 사용해 베이스 음을 강화하고 전체적으로 음량을 높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헤드폰이나 무선 스피커를 연결하면 DTS-X 3D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도 즐길 수 있다.

LG G7 씽큐의 색상은 플래티넘 그레이, 오로라 블랙, 모로칸 블루, 라즈베리 로즈 등이다. 가격과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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