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 애플리케이션

구글이 내놓은 '쉽고 직관적인' 데이터 사용량 관리 앱 '데이털리'

Michael Simon | PCWorld 2017.12.01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유용함을 가져다 줄 구글 안드로이드 앱이 새로 나왔다. 데이털리(Datally)라는 이 앱은 휴대폰 요금제의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하는 필수 안드로이드 앱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데이털리로는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하고, 사용자 몰래 데이터를 잡아먹는 악성 앱 사용을 중단할 수 있다. 통신사에서 비정상적인 데이터 사용 통지를 받을 경우, 데이털리로 어떤 앱에 문제가 있는지 찾아내 종료할 수 있다.

데이털리는 무엇보다 쉽고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데이털리는 전에 없이 새로운 기능을 선보인 앱은 아니다. 안드로이드에는 전에도 데이터 추적 앱이 내장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데이털리의 장점은 사용자친화적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설정 앱에서 모바일 사용 내역을 보려면, 설정 > 네트워크 및 인터넷 > 모바일 네트워크라는 복잡한 경로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데이털리는 데이터만을 직접 가져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표시한다.

VPN 작동을 위해 데이털리의 VPN 액세스를 허가하는 기본적인 설정이 끝나면, 오늘 하루 사용한 데이터 양을 보여주는 단순한 화면으로 이동한다. 여기에서 이제 데이터 관리 버튼으로 주간, 월간 사용량을 확인하고 사용량별 알림 설정, 모바일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는 앱 선택 등을 할 수 있다. 모든 앱을 대상으로 데이터 사용을 중지할 수 있는 데이터 세이버 스위치도 있다.


가장 멋진 것은 역시 와이파이 추적 기능일 것이다. ‘와이파이 찾기’ 버튼을 두드리면, 공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주변 장소 목록이 자동으로 검색된다. 지도를 통해 공개 와이파이 네트워크 장소로 이동할 수 있고, 와이파이 품질을 평가해 주변의 다른 사용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도 있다.

구글은 데이털리를 지난 몇 달간 필리핀에서 테스트해왔으며, 최대 30%의 데이터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5.0 이상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데이털리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매월 데이터 사용량이 큰 격차를 나타내거나 통신사에서 데이터 속도 제한을 걸 경우에는 데이터 사용량을 자주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 사용자 몰래 무단으로 데이터를 사용하는 악성 앱 한 두 개가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데이터만이 아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데도 백그라운드 활동이 많은 앱을 식별할 수 있어 배터리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데이털리는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앱이라서 향후 안드로이드 P 운영체제에 기본 앱으로 내장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도 쓰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이런 앱이 앱 스토어에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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