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7

iOS 11, 출시 2개월 만에 전체 iOS 60% 점유율, "안드로이드와 사뭇 다른 양상"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출시된 지 2개월만에 애플 iOS 11이 전체 iOS의 60%를 차지했다. 애플은 이미 11월 8일 기준으로 새발자용 앱 스토어 지원 페이지에 9월 19일 공개된 iOS 11이 점유율 50%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다시 12월 6일, 이 수치가 59%에 달했다고 밝혔다. iOS 10은 33%로 비중이 하락했고 나머지 8%는 그보다 더 이전 버전 운영체제들이 차지했다.


애플에 따르면 iOS 11은 처음 공개된 지 1주일 만에 모든 애플 기기의 30.21%에 설치되는 기염을 토했다. 성장 속도가 빨라 보이지만, 사실 지난해 공개된 iOS 10보다는 점유율 상승 속도가 훨씬 느렸고, 가장 빨리 점유율을 늘려나간 운영체제는 2015년 iOS 9였다.

기업 분석 서비스 믹스패널(Mixpanel)의 자료에 따르면, iOS 11은 10월 10일에 iOS 10 점유율을 따라잡았다. 믹스패널은 12월 6일 iOS 11이 71.3%의 기기에 설치됐고, iOS 10의 점유율은 21.7%로 내려앉았다고 밝혔다.


iOS 11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2년 전 iOS 9 점유율은 이보다 더 빨랐으며 애플 역사상 가장 빨리 정착한 운영체제로 기록된다. iOS 9는 출시 1개월만에 점유율 62%를 차지했고 직전 운영체제인 iOS 8은 순식간에 29.65%로 하락했다.

iOS 9의 점유율은 애플 역사상 가장 단시간 내 상승했다.


당시 애플 전 세계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 쉴러는 “iOS 9는 출발부터 독보적이었고, 애플이 출시한 모든 소프트웨어를 통틀어 가장 빨리 가장 많은 사용자가 다운로드 받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믹스패널에 따르면, iOS 9는 공개 5일만에 약 37% 점유율을 기록했다. 당시 막 발표된 아이폰 6과 아이폰 6S가 공식적으로 출시되기도 전이었다.

올해 iOS의 점유율 상승이 다소 느린 이유 중 하나로는 지난 9월 애플이 아이폰 8과 아이폰 8 플러스, 2종의 제품을 발표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아이폰 8과 아이폰 8 플러스는 9월 하반기부터 정식으로 출고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11월 3일에야 아이폰 X가 발매됐다. 때문에 아이폰 X를 구매하기로 계획한 사용자들이 기존 아이폰의 IOS 11 업그레이드를 미뤘을 가능성이 크다.

안드로이드 8 오레오는 어떨까
이와는 대조적으로 구글도 지난 8월 21일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공개했다. 오레오는 공개 후 첫 3개월 간 전체 안드로이드 기기의 단 0.3%에 설치되는 데 그쳤다. 구글의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11월 9일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와 7.0 누가는 각각 안드로이드 기기의 30.9%, 20.6%를 점유하고 있다.

11월 9일 기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점유율


제이 골드 어소시에이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현재 너무 많은 안드로이드 하드웨어가 출시돼 있어 최신 운영체제 점유율의 침체는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골드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iOS처럼 사용자 기기에 자동으로, 또는 강제적으로 설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많은 구형 안드로이드 기기는 수년 동안 같은 운영체제를 쓰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최신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는 어떤 버전이든 출시 6~12개월 동안 10~20% 점유율에 그쳤고, 구형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여전히 사용자의 손에 달려있다.

구글이 이동통신사가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배포하도록 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점유율 상승 속도가 느린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점유율 곡선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때 보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대부분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는 그 6~12개월 동안 저가형에서 최신 고성능 스마트폰까지 모든 기기의 가격 균형을 맞추는 가장 합리적인 전략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골드에 따르면 이것은 애플과는 상당히 다른 패턴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애플 iOS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거의 94%를 차지하고,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73%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18억 명 규모였다. 이런 점유율은 2017년에도 이어져 안드로이드는 시장 점유율 74%를 기록하고, 애플(21%)과 윈도우폰(4%)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editor@itworld.co.kr 


2017.12.07

iOS 11, 출시 2개월 만에 전체 iOS 60% 점유율, "안드로이드와 사뭇 다른 양상"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출시된 지 2개월만에 애플 iOS 11이 전체 iOS의 60%를 차지했다. 애플은 이미 11월 8일 기준으로 새발자용 앱 스토어 지원 페이지에 9월 19일 공개된 iOS 11이 점유율 50%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다시 12월 6일, 이 수치가 59%에 달했다고 밝혔다. iOS 10은 33%로 비중이 하락했고 나머지 8%는 그보다 더 이전 버전 운영체제들이 차지했다.


애플에 따르면 iOS 11은 처음 공개된 지 1주일 만에 모든 애플 기기의 30.21%에 설치되는 기염을 토했다. 성장 속도가 빨라 보이지만, 사실 지난해 공개된 iOS 10보다는 점유율 상승 속도가 훨씬 느렸고, 가장 빨리 점유율을 늘려나간 운영체제는 2015년 iOS 9였다.

기업 분석 서비스 믹스패널(Mixpanel)의 자료에 따르면, iOS 11은 10월 10일에 iOS 10 점유율을 따라잡았다. 믹스패널은 12월 6일 iOS 11이 71.3%의 기기에 설치됐고, iOS 10의 점유율은 21.7%로 내려앉았다고 밝혔다.


iOS 11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2년 전 iOS 9 점유율은 이보다 더 빨랐으며 애플 역사상 가장 빨리 정착한 운영체제로 기록된다. iOS 9는 출시 1개월만에 점유율 62%를 차지했고 직전 운영체제인 iOS 8은 순식간에 29.65%로 하락했다.

iOS 9의 점유율은 애플 역사상 가장 단시간 내 상승했다.


당시 애플 전 세계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 쉴러는 “iOS 9는 출발부터 독보적이었고, 애플이 출시한 모든 소프트웨어를 통틀어 가장 빨리 가장 많은 사용자가 다운로드 받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믹스패널에 따르면, iOS 9는 공개 5일만에 약 37% 점유율을 기록했다. 당시 막 발표된 아이폰 6과 아이폰 6S가 공식적으로 출시되기도 전이었다.

올해 iOS의 점유율 상승이 다소 느린 이유 중 하나로는 지난 9월 애플이 아이폰 8과 아이폰 8 플러스, 2종의 제품을 발표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아이폰 8과 아이폰 8 플러스는 9월 하반기부터 정식으로 출고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11월 3일에야 아이폰 X가 발매됐다. 때문에 아이폰 X를 구매하기로 계획한 사용자들이 기존 아이폰의 IOS 11 업그레이드를 미뤘을 가능성이 크다.

안드로이드 8 오레오는 어떨까
이와는 대조적으로 구글도 지난 8월 21일 안드로이드 8.0 오레오를 공개했다. 오레오는 공개 후 첫 3개월 간 전체 안드로이드 기기의 단 0.3%에 설치되는 데 그쳤다. 구글의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11월 9일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와 7.0 누가는 각각 안드로이드 기기의 30.9%, 20.6%를 점유하고 있다.

11월 9일 기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점유율


제이 골드 어소시에이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현재 너무 많은 안드로이드 하드웨어가 출시돼 있어 최신 운영체제 점유율의 침체는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골드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iOS처럼 사용자 기기에 자동으로, 또는 강제적으로 설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많은 구형 안드로이드 기기는 수년 동안 같은 운영체제를 쓰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최신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는 어떤 버전이든 출시 6~12개월 동안 10~20% 점유율에 그쳤고, 구형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여전히 사용자의 손에 달려있다.

구글이 이동통신사가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배포하도록 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점유율 상승 속도가 느린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점유율 곡선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때 보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대부분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는 그 6~12개월 동안 저가형에서 최신 고성능 스마트폰까지 모든 기기의 가격 균형을 맞추는 가장 합리적인 전략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골드에 따르면 이것은 애플과는 상당히 다른 패턴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애플 iOS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거의 94%를 차지하고,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73%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18억 명 규모였다. 이런 점유율은 2017년에도 이어져 안드로이드는 시장 점유율 74%를 기록하고, 애플(21%)과 윈도우폰(4%)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