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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인텔, 코어 i9 출시일 공개

Gordon Mah Ung | PCWorld 2017.06.13
인텔이 코어 i9 칩 제품군의 출시일을 발표했다. 하지만 PC 애호가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텔은 코어 i9 제품군을 몇 달에 걸쳐 시차를 두고 단계적으로 출시할 예정인데, 최고 성능의 18코어 익스트림 에디션은 제일 마지막에 출시되기 때문이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17년 E3 행사에서 인텔은 보급형인 4코어, 8코어, 10코어 코어 i9 칩은 다음 주부터 바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중급인 12코어 코어 i9-7920X는 8월에 출시된다.

인텔은 자사 12코어 이상 CPU의 최종 클럭 속도는 공개하지 않았다.

가장 빠른 코어 i9 제품군은 10월에 판매에 들어가는데, 특히 14코어 코어 i9-7940X, 16코어 코어 i9-7960X, 18코어 코어 i9-7980XE 익스트림 에디션은 추수감사절에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최상급 코어 i9 제품군 출시가 가을까지 미뤄지면서 AMD의 16코어 라이젠 쓰레드리퍼는 당분간 독주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AMD는 쓰레드리퍼의 상세 정보를 확실히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미 코어 수, PCIe 레인 수, 다소 불분명하지만 ‘올 여름’이란 출시 시기까지 알려져 있다. 인텔이 10코어 코어 i9을 마술이라도 부려 뚝딱 내놓지 않는 한, AMD에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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