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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i9과 GTX 1080이 노트북에서 만났다” 에일리언웨어 17 R5 리뷰

Brad Chacos | PCWorld 2018.06.26


에일리언웨어 17 R5의 벤치마크 성능
에일리언웨어 17 R5은 워낙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비교를 위해서 꽤 강력한 제품들을 동원했다. 우선 전작이자인텔 코어 i7-7820HK를 탑재한 에일리언웨어 17 R4를 시작으로, 오버클러킹한 데스크톱용 CPU인 6코어 12쓰레드 코어 i7-8700K를 탑재한 오리진 PC의 EON 17-X를 비교 상대로 골랐다. 모두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을 탑재했다.

좀 더 휴대성이 좋은 에이서 프리데이터 트리턴 7000은 쿼드코어 코어 i7-7700HQ와 전력 효율이 좋은 GTX 1080 맥스Q를 탑재했다. MSI GS65 스텔스 씬 8RE은 비교적 얇은 노트북으로, GTX 1060을 탑재했지만 CPU는 6코어인 코어 i7-8750이다. 이 두 제품은 각각 2,780달러와 1,799달러로 에일리언웨어보다 저렴하다.

















에일리언웨어 17 R5의 구매 가치는?
이전 세대 에일리언웨어 17이 강력했다면 신형 에일리언웨어 17 R5는 압도적이다.

테스트한 3,810달러 버전은 모든 부품이 모바일용으로 구성된 게임용 노트북 사상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멀티쓰레드 성능은 직전 모델보다 55% 이상 높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의 CPU 벤치마크 수치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GTX 1080의 성능도 최대한 높였다. 게다가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를 사용하면 CPU와 GPU를 오버클럭해서 성능을 더 높일 수도 있다.



물론 보편적인 제품은 아니다. 적지 않은 프리미엄을 지불하기 전에 자신이 코어 i9의 부가적인 성능을 활용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해야 한다. 대부분의 게임은 i9의 코어와 쓰레드를 완전히 활용하지 않으므로 주로 게임 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인텔의 새로운 코어 i7-8750H와 같은 조금 더 경제적인 옵션을 선택해 비용을 절약하는 편이 현명하다.

코어 i7 칩은 이전 세대에 비해 훨씬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어떤 칩의 대안으로 선택하는지에 따라 1,000달러 이상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어 i7과 GTX 1070, 16GB RAM을 탑재한 에일리언웨어 17 R5의 또 다른 버전 가격은 1,900달러다. 오늘 테스트한 고급 코어 i9 풀 옵션 모델에 비해 2,000달러 가까이 저렴하다.

그러나 무조건 가능한 최상의 포터블 성능이 필요하고 크고 무거운 시스템을 기꺼이 짊어지고 다닐 수 있다면 에일리언웨어 17 R5는 최상의 제품 중 하나다. 코어 i9 모바일 칩과 오버클럭된 GTX 1080의 조합은 경악스러운 성능을 자랑한다. 보너스로, 에일리언웨어 17은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 덕분에 실제 몸집에 비해 날씬해 보인다. 본지 테스트에서 이 제품보다 성능이 앞서는 노트북은 오리진(Origin)의 EON17-X가 유일하다. EON17-X는 코어 i7-8700K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탑재한 괴물이지만 정교함은 비교적 떨어져서 두께는 거의 1.2cm 더 두껍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절반에 불과하다.

정제됨과 순수 성능 사이의 선택이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코어 i9의 등장은 모바일 노트북이 마침내 성능 면에서 최상위 타워 PC에 필적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에일리언웨어 17 R5는 진정한 “데스크톱 대용” 노트북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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