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7

글로벌 칼럼 | 글로벌 IT 기업들의 원격 근무 폐지 릴레이, 시대를 역행하는 결정인 이유

Mike Elgan | Computerworld
재택 근무자의 생산성이 더 높을까? 아니면 업무 태만에 빠져들까?

3년 전,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 CEO는 직원들의 원격(재택 또는 탄력) 근무를 금지시켰다. 그리고 올해 초, IBM 또한 원격 근무자의 사무실 출근을 강제하면서 동일한 조치를 취했다.
이 정책의 가장 큰 근거는 효율성과 협업이다. 특히 협업이 강조된다. 다양한 그룹의 직원들이 불규칙적으로 만나, 브레인스토밍과 협력을 한다는 아이디어는 실리콘 밸리의 '정신'이나 다름 없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협업 업무 환경에 대한 아이디어를 목소리 높여 주창한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애플의 신사옥인 애플 파크(Apple Park) 완공을 앞두고, 이 '우주선' 모양 건물이 어떤 식으로 직원들이 불규칙적으로 자주 만나 브레인스토밍과 협업을 하도록 설계되었는지 소개하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아이디어가 가장 큰 규모로 실현된 장소는 페이스북 본사이다. 9,792평 부지에 '방'이 단 하나뿐인 세계 최대의 개방형 사무 공간이다. 마크 주커버그 CEO를 포함, 2,800명의 직원들이 같은 공간(방)에서 일한다.

그런데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IBM은 원격 근무를 안전하게 만드는 인프라를 판매하는 유수 회사 중 하나이다. 페이스북은 클라우드 기반의 소셜 상호작용(접촉)에 토대를 두고 있는 회사이다. 그런데 두 회사 모두 커뮤니케이션 수준과 효과를 높이는 '열쇠'는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없애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반면 캐노니컬(Canonical), 모질라(Mozilla), MySQL 같이 정반대를 추구하는 기업도 있다. 이들 회사는 전체 또는 대다수 직원들에게 원격 근무를 요구하고 있다.

칼 뉴포트의 <딥 워크(Deep Work)>라는 책은 원격 근무를 뒷받침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뉴포트는 기업 문화를 중심으로 끊임 없이 방해를 받고, 주의를 흩트리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업무 시간에 멀티태스킹을 요구하는 문화를 일컫는 것이다. 뉴포트는 이런 업무 방식을 '쉘로워 워크(Shallow work)'로 부르고 있다. 그는 멀티태스킹은 잘못된 사회적 통념이라고 지적한다. 방해가 집중을 저해하고, 업무 품질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한다. 반면 갈수록 줄어드는 '딥 워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원격 근무의 장점과 단점
원격 근무 주창자들은 직원들의 의욕 증진, 업무 집중, 방해 감소, 통근 시간 절약, 이직률 감소, 경상비 절약, 탄력적인 채용 등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이 원격 근무의 장점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자들은 원격 근무는 직원 간 단절과 소외, 주변화를 초래하고, 딴 일을 하거나 가족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생산성이 낮아지고, 즉각적인 협력 기회를 줄여 기업의 생산성을 낮추는 단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어느 쪽일까? 재택 근무 등 원격 근무는 생산성을 높일까? 아니면 낮출까?

원격 근무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질문이다.

최근 갤럽(Gallup)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원격 근무를 하는 직장인의 비율은 2012년 39%에서 2016년 43%로 증가했다. 델의 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매주 하루 이상 원격 근무를 하는 직장인의 비율이 5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2020년까지 '풀타임' 원격 근무 직원 비율을 전망한 보고서들이 있다. 예를 들어, 시트릭스 시스템(Citrix Systems)은 3년 이내에 미국 직장인 절반이 원격 근무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렌드는 명백하다. 매년 사무실 밖에서 업무를 보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원격 근무의 '진실'
이런 트렌드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들의 근무 형태를 2 범주가 아닌 3 범주로 분류하는 것이 유용하다.

• 풀 타임 사무실 근무자
• 파트 타임 원격 근무자
• 풀 타임 원격 근무자

대부분의 언론과 기업은 첫 번째와 세 번째 범주만 사용한다. 그러나 두 번째 범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두 번째 범주에 대한 계획, 장비(장치), 기업 문화, IT 인프라가 세 번째 범주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탄력 근무 제도와도 유사하다.

예를 들어, BYOD 정책이나 매일 직원들이 다른 책상을 사용하는 '탄력 데스크' 제도를 지원하는 인프라는 원격 근무 지원 인프라와 유사하다. 모두 이동성을 높이고, 클라우드를 더 많이 활용하고, 유연한 보안과 최신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도입해 사용해야 한다. 슬랙(Slack) 같은 시스템, 모바일 비디오 컨퍼런싱 기술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파트 타임 원격 근무자를 풀 타임 사무실 근무자와 동등하게 지원 또는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기업이 갑자기 전 직원의 원격 근무, 또는 사무실 근무를 강제하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 합병이나 철수 같이 '힘의 이동' 시기와 비슷하다. 야심을 갖고 있는 CEO들이 과감한 리더십을 입증하고 싶어하는 시기이다.

특정 직종의 직원들과 특정 업무, 특정 기업에는 사무실 내부의 협업이 필요하다. 반면 원격 근무가 도움이 되는 직원, 업무, 기업도 존재한다.

델 같이 매니저를 포함한 직원들이 상황에 따라 스스로 근무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터득한 기업들도 있다. C급 경영진이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하향식으로 전 직원의 원격 근무, 사무실 근무를 강제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관리자나 팀 리더, 직원이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이 효과적인 때가 대부분이다 이런 '로컬' 수준의 의사 결정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가져온다. 또 직원의 만족도, 충성도, 그리고 업무 성과를 높인다.

원격 근무에 대한 3가지 교훈
기업들은 원격 근무에 더 정교하게 접근해야 한다. 지금은 '근거 없는 주장'을 버리고, 3가지 기본적인 사실에 직면해야 할 시기이다.

1. '유연성'은 기회이다.
'원격 근무를 통한 생산성 향상 또는 저하'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은 하나이다. 대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전문가가 선택하는 최고의 선택지는 '간헐적인 원격 근무'이다. 때론 모든 사람이 사무실에서 협업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반대로 방해 없이 장시간 집중할 수 있는 원격 근무가 나은 경우도 있다.

사무실 근무자는 원격 근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반대로 원격 근무자는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유연성과 직원, 업무에 적합한 업무 환경이 기업에 '전술적인 우위'를 선물한다.

2. 포괄적인 정책은 '유연성'을 없앤다.
하향식 정책은 이러한 유연성 확보에서 오는 이점을 잃게 만든다. 물론 집에서는 생산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있을 수 있다. 또 협업 기회를 상실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사무실에서도 협업을 하지 못하거나, 고립되어 일하는 직원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직원들은 빨리 변할 수 있다. 원격 근무를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직원들의 손을 묶는, 즉 유연성을 박탈하는 '명령'으로는 생산성이나 협력 수준, 효과성을 높일 수 없다.

또 채용에 있어 '유연성(탄력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추세이다. 아주 유능한 개발자, 수요가 높은 인재가 거주 지역에 대한 선택권, 원격 근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즉 원격 근무를 전면 금지하면 최고의 인재를 유연하게 채용하는 기업의 역량이 훼손된다. 또 향후 직원들을 고객, 파트너, 클라이언트, 이벤트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장소로 재배치할 기회를 잃게 될 수도 있다.

3. 기업은 원격 근무를 당연하게 생각해야 한다.
중앙화 된 사무실 환경에서 모든 업무가 이뤄져야 한다는 구시대적 사고 방식은 기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최소한 '파트 타임'으로 원격 근무를 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를 무시할 경우, 관련 정책을 개발하지 못하고, 안전한 원격 근무 인프라를 구현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원격 근무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 직원들이 독자적으로 안전하지 못한 솔루션과 방법을 데이터 및 커뮤니케이션에 활용, 재앙을 초래하는 결과를 예방할 수 있다.

전면적인 원격 근무 또는 사무실 근무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최소한 '파트 타임' 원격 근무자가 된다고 가정,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각 부서, 관리자, 직원, 프로젝트, 업무 별로 업무 장소를 결정하는 '유연성'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으로 몇 년 뒤 등장할, 직원들의 근무 장소, 형태, 업무 종류에 영향을 줄 기술, 트렌드, 기회를 파악하기란 아주 어렵다. 따라서 유연성 유지가 아주 중요하다.

모든 직원의 원격 근무를 준비해야 한다. 이는 모든 것에 대한 준비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2017.06.27

글로벌 칼럼 | 글로벌 IT 기업들의 원격 근무 폐지 릴레이, 시대를 역행하는 결정인 이유

Mike Elgan | Computerworld
재택 근무자의 생산성이 더 높을까? 아니면 업무 태만에 빠져들까?

3년 전,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 CEO는 직원들의 원격(재택 또는 탄력) 근무를 금지시켰다. 그리고 올해 초, IBM 또한 원격 근무자의 사무실 출근을 강제하면서 동일한 조치를 취했다.
이 정책의 가장 큰 근거는 효율성과 협업이다. 특히 협업이 강조된다. 다양한 그룹의 직원들이 불규칙적으로 만나, 브레인스토밍과 협력을 한다는 아이디어는 실리콘 밸리의 '정신'이나 다름 없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협업 업무 환경에 대한 아이디어를 목소리 높여 주창한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애플의 신사옥인 애플 파크(Apple Park) 완공을 앞두고, 이 '우주선' 모양 건물이 어떤 식으로 직원들이 불규칙적으로 자주 만나 브레인스토밍과 협업을 하도록 설계되었는지 소개하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아이디어가 가장 큰 규모로 실현된 장소는 페이스북 본사이다. 9,792평 부지에 '방'이 단 하나뿐인 세계 최대의 개방형 사무 공간이다. 마크 주커버그 CEO를 포함, 2,800명의 직원들이 같은 공간(방)에서 일한다.

그런데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IBM은 원격 근무를 안전하게 만드는 인프라를 판매하는 유수 회사 중 하나이다. 페이스북은 클라우드 기반의 소셜 상호작용(접촉)에 토대를 두고 있는 회사이다. 그런데 두 회사 모두 커뮤니케이션 수준과 효과를 높이는 '열쇠'는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없애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반면 캐노니컬(Canonical), 모질라(Mozilla), MySQL 같이 정반대를 추구하는 기업도 있다. 이들 회사는 전체 또는 대다수 직원들에게 원격 근무를 요구하고 있다.

칼 뉴포트의 <딥 워크(Deep Work)>라는 책은 원격 근무를 뒷받침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뉴포트는 기업 문화를 중심으로 끊임 없이 방해를 받고, 주의를 흩트리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업무 시간에 멀티태스킹을 요구하는 문화를 일컫는 것이다. 뉴포트는 이런 업무 방식을 '쉘로워 워크(Shallow work)'로 부르고 있다. 그는 멀티태스킹은 잘못된 사회적 통념이라고 지적한다. 방해가 집중을 저해하고, 업무 품질을 떨어뜨린다고 주장한다. 반면 갈수록 줄어드는 '딥 워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원격 근무의 장점과 단점
원격 근무 주창자들은 직원들의 의욕 증진, 업무 집중, 방해 감소, 통근 시간 절약, 이직률 감소, 경상비 절약, 탄력적인 채용 등을 통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이 원격 근무의 장점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반대자들은 원격 근무는 직원 간 단절과 소외, 주변화를 초래하고, 딴 일을 하거나 가족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생산성이 낮아지고, 즉각적인 협력 기회를 줄여 기업의 생산성을 낮추는 단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어느 쪽일까? 재택 근무 등 원격 근무는 생산성을 높일까? 아니면 낮출까?

원격 근무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질문이다.

최근 갤럽(Gallup)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원격 근무를 하는 직장인의 비율은 2012년 39%에서 2016년 43%로 증가했다. 델의 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매주 하루 이상 원격 근무를 하는 직장인의 비율이 5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2020년까지 '풀타임' 원격 근무 직원 비율을 전망한 보고서들이 있다. 예를 들어, 시트릭스 시스템(Citrix Systems)은 3년 이내에 미국 직장인 절반이 원격 근무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렌드는 명백하다. 매년 사무실 밖에서 업무를 보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원격 근무의 '진실'
이런 트렌드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원들의 근무 형태를 2 범주가 아닌 3 범주로 분류하는 것이 유용하다.

• 풀 타임 사무실 근무자
• 파트 타임 원격 근무자
• 풀 타임 원격 근무자

대부분의 언론과 기업은 첫 번째와 세 번째 범주만 사용한다. 그러나 두 번째 범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두 번째 범주에 대한 계획, 장비(장치), 기업 문화, IT 인프라가 세 번째 범주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탄력 근무 제도와도 유사하다.

예를 들어, BYOD 정책이나 매일 직원들이 다른 책상을 사용하는 '탄력 데스크' 제도를 지원하는 인프라는 원격 근무 지원 인프라와 유사하다. 모두 이동성을 높이고, 클라우드를 더 많이 활용하고, 유연한 보안과 최신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도입해 사용해야 한다. 슬랙(Slack) 같은 시스템, 모바일 비디오 컨퍼런싱 기술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파트 타임 원격 근무자를 풀 타임 사무실 근무자와 동등하게 지원 또는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기업이 갑자기 전 직원의 원격 근무, 또는 사무실 근무를 강제하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 합병이나 철수 같이 '힘의 이동' 시기와 비슷하다. 야심을 갖고 있는 CEO들이 과감한 리더십을 입증하고 싶어하는 시기이다.

특정 직종의 직원들과 특정 업무, 특정 기업에는 사무실 내부의 협업이 필요하다. 반면 원격 근무가 도움이 되는 직원, 업무, 기업도 존재한다.

델 같이 매니저를 포함한 직원들이 상황에 따라 스스로 근무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터득한 기업들도 있다. C급 경영진이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하향식으로 전 직원의 원격 근무, 사무실 근무를 강제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관리자나 팀 리더, 직원이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이 효과적인 때가 대부분이다 이런 '로컬' 수준의 의사 결정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가져온다. 또 직원의 만족도, 충성도, 그리고 업무 성과를 높인다.

원격 근무에 대한 3가지 교훈
기업들은 원격 근무에 더 정교하게 접근해야 한다. 지금은 '근거 없는 주장'을 버리고, 3가지 기본적인 사실에 직면해야 할 시기이다.

1. '유연성'은 기회이다.
'원격 근무를 통한 생산성 향상 또는 저하'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은 하나이다. 대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전문가가 선택하는 최고의 선택지는 '간헐적인 원격 근무'이다. 때론 모든 사람이 사무실에서 협업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반대로 방해 없이 장시간 집중할 수 있는 원격 근무가 나은 경우도 있다.

사무실 근무자는 원격 근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반대로 원격 근무자는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유연성과 직원, 업무에 적합한 업무 환경이 기업에 '전술적인 우위'를 선물한다.

2. 포괄적인 정책은 '유연성'을 없앤다.
하향식 정책은 이러한 유연성 확보에서 오는 이점을 잃게 만든다. 물론 집에서는 생산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있을 수 있다. 또 협업 기회를 상실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사무실에서도 협업을 하지 못하거나, 고립되어 일하는 직원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직원들은 빨리 변할 수 있다. 원격 근무를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직원들의 손을 묶는, 즉 유연성을 박탈하는 '명령'으로는 생산성이나 협력 수준, 효과성을 높일 수 없다.

또 채용에 있어 '유연성(탄력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추세이다. 아주 유능한 개발자, 수요가 높은 인재가 거주 지역에 대한 선택권, 원격 근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즉 원격 근무를 전면 금지하면 최고의 인재를 유연하게 채용하는 기업의 역량이 훼손된다. 또 향후 직원들을 고객, 파트너, 클라이언트, 이벤트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장소로 재배치할 기회를 잃게 될 수도 있다.

3. 기업은 원격 근무를 당연하게 생각해야 한다.
중앙화 된 사무실 환경에서 모든 업무가 이뤄져야 한다는 구시대적 사고 방식은 기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최소한 '파트 타임'으로 원격 근무를 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를 무시할 경우, 관련 정책을 개발하지 못하고, 안전한 원격 근무 인프라를 구현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원격 근무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 직원들이 독자적으로 안전하지 못한 솔루션과 방법을 데이터 및 커뮤니케이션에 활용, 재앙을 초래하는 결과를 예방할 수 있다.

전면적인 원격 근무 또는 사무실 근무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최소한 '파트 타임' 원격 근무자가 된다고 가정,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각 부서, 관리자, 직원, 프로젝트, 업무 별로 업무 장소를 결정하는 '유연성'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으로 몇 년 뒤 등장할, 직원들의 근무 장소, 형태, 업무 종류에 영향을 줄 기술, 트렌드, 기회를 파악하기란 아주 어렵다. 따라서 유연성 유지가 아주 중요하다.

모든 직원의 원격 근무를 준비해야 한다. 이는 모든 것에 대한 준비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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