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가 소개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IT비용 구조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IT자원을 필요할 때에 맞춰 확장하거나 축소하지 못하고 있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한다는 개념에는 수긍하나 실제로 IT운영 방식 자체를 획기적으로 바꾸지는 못했다. 한국IDG의 조사에 응한 국내 기업 가운데 1/4이 IT비용 구조를 자본지출(Capex)에서 운영지출(Opex)로 전환하고 있거나 전환할 계획이며, 대다수는 주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IT예산이 동결되고 경영진의 압박에 시달리며 고정 비용 때문에 신규 IT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데도 IT비용 구조를 바꾸지 못하는 실정이다. IT예산을 갑자기 크게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IT운영 관리의 문제를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주요 내용>
비용은 유연하게, 조직은 민첩하게, 대응은 신속하게
"프라 소유 방식을 바꾸면 IT가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