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 BI|분석 / IoT / 가상화ㆍ컨테이너 / 데이터ㆍ분석 / 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 미래기술

일본, 인더스트리 4.0 너머 소사이어티 5.0을 바라본다…세빗 전시회

Peter Sayer  | PCWorld 2017.03.21
독일에서 개최된 세빗(Cebit) 전시회에서 일본 기업들은 그간 산업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뛰어넘어 스마트 사회를 구축하길 원한다.


Credit: Komatsu

출생률 감소, 노령화, 자연 재해, 공해 등을 IT 업계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일본 기업들은 이번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세빗(Cebit) 전시회에서 IT 기술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 기계들이 서로 모니터링하고 생산과 유지 보수에 대한 분권화된 의사결정(decentralized decisions)을 내리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ies)'의 구축은 이번 세빗 전시회의 주제다.

세빗 2017 전시회의 협력 국가인 일본은 '소사이어티 5.0(Society 5.0)'이라는 깃발 아래 스마트 사회를 만들기를 원한다. 

이 계획의 배경에는 매우 실제적인 사회 문제가 깔려있다. 일본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평균 연령은 증가하고 있다. 낮은 출산율과 극단적인 수명 증가는 젊고 활동적인 노동자와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 간 불균형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진 발생이 잦은 일본에서 노후화된 산업 기반 시설을 보유한 채로 국가의 노동력이 감소한다는 것은 자연 재해와 오염 사고의 가능성이 있다. 

일본경제단체연합회(Japan Business Federation)는 이런 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산업계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여성에 대해 직장을 개방하길 원한다. 이것만으로도 일본의 인구통계학적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직장 밖에서는 기술적인 방법을 통해 노인들도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일본경제단체연합회는 기업들이 기술 생태계를 함께 구축할 수 있도록 일부 분야에서 외국 기업과 경쟁을 줄이고 좀더 협력을 할 수 있기를 원한다. 

물론 이는 이미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사물인터넷,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로봇 기술들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의 로봇 기술은 종사자 1만명 당 211대를 보유한 한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독일은 1만명 당 161명으로 3위를 차지했는데, 이들 국가는 인더스트리 4.0으로 가는 여정을 걷고 있다. 

소사이어티 5.0이라는 일본의 비전은 독일 현지 시각 3월 20일 오전에 발표됐다. 고객 경험을 디자인하고 인간 감정을 기계가 인식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토론은 이틀간에 걸쳐 진행했다. 현재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소유하고 있는 페퍼(Pepper)는 원래 프랑스에서 개발됐다. 하지만, 세빗에 참여한 다른 일본 기업은 일본에서 제작된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일본은 마이크로 전자공학에 대해 오랫동안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 세빗에서 보여준 혁신은 소형화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고마쓰(Komatsu)는 최신의 지능형 굴삭기를 선보였다. PC210LCi-11은 인간 작업자가 지정한 곳에서 작업하며 지정한 이상을 파지 못하도록 하고 한다. 이는 건설 현장에서 굴착 작업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것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니터링된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