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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투명하고 쉬운"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개인정보 설정 알아보기

ian | PCWorld 2017.04.18
윈도우 10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은 논쟁의 여지를 안고 있다. 윈도우 10이 음성 비서 코타나 등의 클라우드 기반 기능과 통합돼 있고, 위치 정보 등 모바일에 영향 받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 활동에 대한 진단 정보를 받고, 광고 타깃을 목적으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더욱 미심쩍은 목표도 있다.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이전 과거 윈도우 10에서는 개인정보 관리 과정이 약간 복잡했다. 각종 설정이 운영체제 이곳 저곳과 웹에까지 흩어져있었다.

최근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서는 약간이나마 사용자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과 웹 기반 개인정보가 통합된 모습을 보인다. 또, PC에서의 개인정보 설정이 조금 더 유용하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나타나는 개인정보 관련 대시 보드는 이미 기사로 다뤘다. 이번에는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서 매일 볼 수 있는 개인정보 설정을 알아본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대시 보드


마이크로소프트는 1월, 웹 기반 개인정보 대시 보드를 발표했다.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후에는 이 웹페이지에 조금 더 자주 접속하게 된다.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 사용자별 검색 기록, 검색 내역, 위치 데이터 및 코타나 노트북(Notebook) 항목이 포함된다.

온라인 개인정보 대시 보드에 액세스하려면 이 곳에서 로그인한다. 클릭 한 번으로 위치 활동을 삭제하는 기능이 매우 편리한데, 위치 섹션으로 이동해 오른쪽의 위치 활동 삭제 버튼을 찾으면 된다.

설정 앱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서 설정 앱 개인정보 보호 섹션 변경 사항은 대부분 미세한 정도다. 위치, 카메라, 마이크, 새로운 작업 기능 등 기타 여러 가지 개인정보 카테고리의 기능이 왼쪽 창에 모여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설정 앱의 각 개인 정보 화면에 링크와 함께 ‘개인 정보 옵션 알아보기’ 항목이 새로 생겼다는 점이다. 자세히 정보 링크를 클릭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개인정보 페이지로 이동하고 각 설정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다. 이 항목은 설정 앱의 일반 창에 있다.

사용자는 다양한 개인정보 설정 화면에서 새로운 링크를 탐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위치 활동 항목의 링크는 설정 > 개인 정보 > 위치 아래쪽서 찾을 수 있고, ‘위치 설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 ‘클라우드에 저장된 내 위치 정보 관리’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주목할만한 추가 기능으로는 백그라운드 앱 항목에 전체 앱에 적용되는 버튼이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사용자가 각 앱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하나씩 해제해야 했다.

기본, 그리고 전체 진단 데이터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의 마지막 중요 변경 사항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수집하는 진단 데이터 유형이 더욱 투명해지고 있다는 점과 관계가 있다. 기본 정보 허용 범위는 ‘전체’로 설정돼 있고, 개인정보 설정 피드백 및 진단 섹션에서 사용자가 허용 수준을 설정할 수 있다.


물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데이터만 보내는 것이 좋다. 그러나 기본, 또는 전체 수집 수준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둘 다 선택할 수는 없다. 여기서 수집된 정보는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넷 웹 사이트에 온라인으로 저장된다.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윈도우 10의 개인정보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않았지만, 조금 더 투명하고 사용자의 접근과 이해를 돕는 개인정보 기능을 제안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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