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 : 미국 내 IT 투자, 2001년 이후 최악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08.11.21

체인지웨이브 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5%의 응답자가 자신의 회사가 2009년 1분기에 IT 투자를 줄이거나 완전 동결시켰다고 답했다. 체이지웨이브가 설문조사에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의 기업에서 IT 지출과 관련된 일을 하는 1,926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6일부터 1주일간 진행됐다.

 

응답자 중 10%만이 1분기에 IT 지출 비용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8월에 실시한 비슷한 조사보다 3%가 줄어든 것이다.

 

투자조사회사인 록빌의 리서치 담당 임원인 폴 카튼은 “문제는 현재의 수치가 낮다는 것만이 아니다. 지금은 시기적으로 IT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해야 하는 시점인데, 오히려  시장 붕괴를 보게 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카튼은 또 “현재 기대하는 것은 이런 침체의 틈새 정도이다”라며, “IT 지출이 증가하지 않아도 된다. IT 지출이 줄어든 상태를 유지만 해도 희망적인 신호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IT 부서들이 이미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39%의 응답자가 이미 4분기에 원래 계획보다 적게 지출했다고 답했다.

 

또한 조속한 경제 회복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자도 증가했다. 45%의 응답자가 2009년 상반기 내내 올해보다 IT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8월 조사 결과보다 두 배나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대기업이 소규모 기업보다 IT 지출을 줄이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직원 1,000명 이상의 기업 중 49%가 2009년 1분기에 IT 지출을 줄이거나 동결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10명 이하의 소규모 기업의 경우 이보다 적은 4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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