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킵, 마침내 어시스턴트와 통합…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음성 노트 기능 이용
잠깐 지난 일을 정리해 보면, 2016년 구글 어시스턴트가 출시될 때 구글 킵에서 목록을 만드는 기능을 제공했다. 이 기능은 금방 구글 익스프레스의 일부로 홈 앱에 옮겨졌는데, 이상적인 환경은 아니었지만 쇼핑 목록이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후 구글은 2018년 구글 킵을 온전하게 통합할 것이라 예고했는데, 마침내 이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구글 킵은 가장 저평가된 구글 앱 중 하나로, 탁월한 노트 작성과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어시스턴트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흠이었다. 구글에 따르면, 사용자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 디스플레이 등에서 목록과 노트를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어시스턴트 설정의 서비스 탭에서 andy.do나 애니리스트(AnyList) 등의 다양한 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단 기본 서비스를 설정하면,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목록을 만들거나 특정 품목을 목록에 추가하거나 노트를 받아 적게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놀라운 기능을 연말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 구글은 구글 킵 통합을 어시스턴트 지원 디바이스에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