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스마트폰

폴리텍 몬트리얼-코닝, 고릴라 글래스에 투명 센서 내장 성공

Mark Hachman  | PCWorld 2014.06.19
캐나다 폴리텍 몬트리얼 대학 연구팀과 코닝은 스마트폰 스크린에 많이 사용되는 고릴라 글래스에 투명한 센서를 심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향후 터치스크린이 센서 디바이스로도 사용될 가능성이 열렸다.

이번에 터치스크린에 내장하는 데 성공한 두 개의 투명 센서는 기존 터치스크린과 같은 정전압 방식을 사용하는 대신, 광 도파관을 이용해 전자 대신 광자를 유리 채널을 통해 전송한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센서는 전통적인 온도 센서와 좀 더 혁신적인 방법으로 스마트폰을 인증할 수 있는 센서이다.



폴리텍 몬트리얼의 전자공학 교수 라만 카시압은 집중적인 개발을 통해 올해 안에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 내에 이 기술을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기술을 사용할 산업계 협력자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 센서는 레이저로 유리 자체에 새겨 넣는데, 튼튼하고 긁힘 방지가 되는 고릴라 글래스에 포토닉스를 내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연구원들은 고릴라 글래스가 다른 어떤 유리보다 낮은 손실값과 빠른 제조시간, 그리고 가장 길고 품질이 좋은 도파관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또 연구원들이 사용한 도파관을 새기는 데 평균 10초 정도가 걸렸다고 밝혔다.

온도 센서는 MZI(Mach-Zehnder Interferometer) 기반 센서를 사용해 도파관을 통해 빛이 지나가면서 온도를 탐지한다. 연구원들은 또 독특한 도파관을 화면에 새겨 넣어 이를 통해 적외선을 비추면 스스로를 인식할 수 있는데, 이 센서는 스마트폰의 복제를 방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카시압은 투명 센서의 개발로 어떤 유리 표면에도 센서를 내장할 수 있는 미래가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카시압의 연구팀이 갭라한 도파관 온도 센서 외에도 압력 센서도 개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도파관은 레이저를 이용해 3차원으로 새겨지기 때문에 여러 개의 센서를 중첩해서 새겨도 유리의 투명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연구팀에는 코닝의 연구원도 포함되어 있지만, 코닝은 이에 관해 아무런 발표도 하지 않았다. 한편 코닝은 이미 자사의 3세대 고릴라 글래스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이며, 미생물 방지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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