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굿 테크놀로지 사업부 매각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09.02.25

모토로라가 굿 테크놀로지(Good Technology) 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자사의 푸시 서비스 사업 전략을 접었다.

 

굿 테크놀로지 사업부는 이동통신업체에 푸시 이메일 기술을 공급하는 비스토(Visto)가 인수했다. 하지만 인수 금액 등의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토로라는 지난 2007년 RIM의 블랙베리 서비스와 경쟁하고 기업 사용자를 확보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굿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하지만 최근 모토로라는 휴대폰 판매가 떨어지고, 2008년 마지막 분기에 36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자사의 인기 제품인 레이저 셀 폰 제품군의 인기가 하락하면서 모토로라의 휴대폰 사업부는 곤경에 처해 있는데, 2008년 마지막 분기 휴대폰 판매는 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나 하락했다.

 

지난 달 모토로라는 총 4,0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 이중 3,000명은 휴대폰 사업부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이미 3,000명의 직원을 구조조정한 모토로라는 이를 통해 올해 총 1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sumner_lem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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