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3

토픽 브리핑 | ‘안드로이드 7.0 누가 시대’ 준비하기

허은애 기자 | ITWorld
가을은 전통적으로 모바일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함께 최신 기종 스마트폰이 잇달아 발매되는 시기다. 소프트웨어든 하드웨어든 모바일 업체에 있어 이 시기의 신제품 반응은 곧 하반기 실적을 좌우한다.

애플은 이달 초 아이폰 7과 iOS10을 공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은 이보다 조금 앞선 8월 말 넥서스 시리즈와 픽셀C를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7.0 운영체제 ‘누가(Nougat)’를 배포했다. 운영체제 발표 자체는 5월에 있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기술 수준이 안정 궤도에 오른 최근에는 모바일 운영체제 버전이 바뀌어도 과거만큼 파격적인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안드로이드 누가의 경우 예전과 달리 발표 시기도 빨랐고, 누구든지 베타 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신비감이나 놀라움이 덜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제조업체나 앱 개발사가 기기별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해짐에 따라 호환성과 안정성이 개선된다는 장점 또한 분명하다.

IDG 블로그 | 안드로이드 누가의 썰렁한 발표가 더 좋은 이유
심심한 OS 안드로이드 누가 프리뷰 "최고 수혜자는 구글 픽셀 C!"

성능 면에서 안드로이드 누가는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 최근 사용한 앱 삭제 등 iOS가 먼저 도입한, 또는 제조사들이 기존에 따로 제공하던 기능을 통합해 사용자 편의를 세심하게 살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화면을 둘로 분할, 동시에 두 가지 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중창 모드다. 삼성 스마트폰이 먼저 도입한 다중창 모드는 안드로이드 누가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직사각형 모양의 최근 사용한 앱 버튼을 두드리면, 실행 중인 모든 앱이 열리고, 최근 사용한 앱들이 나타나 곧바로 다른 앱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알림 기능이 향상된 것도 주목할 점이다. 특정 앱에서 여러 개의 알림을 내 보낼 경우에는 모든 알림을 큰 카드 한 장으로 묶는다. 예를 들어, 지메일의 새 메일이 3통이라면 알림 패널에서 카드 한 장으로 메일 3통이 도착했음을 알려준다. 이 카드를 탭하면 3장의 미니 카드로 확대돼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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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사용해봐야 할 안드로이드 누가의 5가지 숨은 기능

안드로이드 누가는 암호화 기능을 강화하고 앱 관리자 권한을 확대하는 등 보안 면에서도 신경을 썼다. 관리자 권한이 부여된 앱에서는 삭제나 비밀번호 변경 등을 할 수 없어 지나친 예방 조치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VPN을 활용하는 특정 기업용 앱을 통해 웹에 연결하는 올웨이즈온 VPN 기능도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앱 간 권한 공유 차단··· 미리보는 '누가' 보안 기능 10가지

최근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이 빈번해지면서 배터리 효율을 얼마나 향상하느냐가 모바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을 판가름하는 요소가 됐다. 안드로이드 누가 역시 배터리 최적화를 크게 강조했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소모 전력을 최대한 줄여 절전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오래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 안드로이드 누가에서 도즈 모드 활용하기

퀵리뷰에 등장한 LG V20 스마트폰 뒷면.

국내에서도 안드로이드 누가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인 LG V20이 다음주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 G5도 OS 베타를 통해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누가 운영체제를 배포하고 있으며, 삼성 갤럭시 S7과 갤럭시 노트 7 대상 업데이트 일정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 시리즈를 살 계획이 없다면 LG V20 리뷰를 살펴보면서 출시를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다. 다음달 4일에는 구글이 HTC가 만든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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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20의 출시일은 9월 29일, 가격은 89만 9,800원으로 확정"...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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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신형 스마트폰 10월 4일 공개···"함께 발표될 다른 신제품은?"

새로운 운영체제는 보통 그 생태계의 비전과 미래 전략을 나타낸다. 구글은 누가 운영체제에서 파격적인 변화가 아닌 세부 수준에서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선택했다. 주목 받지 못했지만 유용하게 쓰일 사소한 변경 사항이 많다는 의미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다음 주부터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일 안드로이드 7.0 누가 운영체제의 특징과 새로운 기능을 한 발 먼저 체크해 보자. 스마트폰 활용도와 사용자 경험은 ‘아는 만큼’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2016.09.23

토픽 브리핑 | ‘안드로이드 7.0 누가 시대’ 준비하기

허은애 기자 | ITWorld
가을은 전통적으로 모바일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함께 최신 기종 스마트폰이 잇달아 발매되는 시기다. 소프트웨어든 하드웨어든 모바일 업체에 있어 이 시기의 신제품 반응은 곧 하반기 실적을 좌우한다.

애플은 이달 초 아이폰 7과 iOS10을 공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은 이보다 조금 앞선 8월 말 넥서스 시리즈와 픽셀C를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7.0 운영체제 ‘누가(Nougat)’를 배포했다. 운영체제 발표 자체는 5월에 있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기술 수준이 안정 궤도에 오른 최근에는 모바일 운영체제 버전이 바뀌어도 과거만큼 파격적인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안드로이드 누가의 경우 예전과 달리 발표 시기도 빨랐고, 누구든지 베타 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신비감이나 놀라움이 덜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제조업체나 앱 개발사가 기기별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해짐에 따라 호환성과 안정성이 개선된다는 장점 또한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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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OS 안드로이드 누가 프리뷰 "최고 수혜자는 구글 픽셀 C!"

성능 면에서 안드로이드 누가는 화면 분할, 멀티태스킹, 최근 사용한 앱 삭제 등 iOS가 먼저 도입한, 또는 제조사들이 기존에 따로 제공하던 기능을 통합해 사용자 편의를 세심하게 살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화면을 둘로 분할, 동시에 두 가지 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중창 모드다. 삼성 스마트폰이 먼저 도입한 다중창 모드는 안드로이드 누가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직사각형 모양의 최근 사용한 앱 버튼을 두드리면, 실행 중인 모든 앱이 열리고, 최근 사용한 앱들이 나타나 곧바로 다른 앱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알림 기능이 향상된 것도 주목할 점이다. 특정 앱에서 여러 개의 알림을 내 보낼 경우에는 모든 알림을 큰 카드 한 장으로 묶는다. 예를 들어, 지메일의 새 메일이 3통이라면 알림 패널에서 카드 한 장으로 메일 3통이 도착했음을 알려준다. 이 카드를 탭하면 3장의 미니 카드로 확대돼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누가에서 멀티태스킹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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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사용해봐야 할 안드로이드 누가의 5가지 숨은 기능

안드로이드 누가는 암호화 기능을 강화하고 앱 관리자 권한을 확대하는 등 보안 면에서도 신경을 썼다. 관리자 권한이 부여된 앱에서는 삭제나 비밀번호 변경 등을 할 수 없어 지나친 예방 조치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VPN을 활용하는 특정 기업용 앱을 통해 웹에 연결하는 올웨이즈온 VPN 기능도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앱 간 권한 공유 차단··· 미리보는 '누가' 보안 기능 10가지

최근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이 빈번해지면서 배터리 효율을 얼마나 향상하느냐가 모바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을 판가름하는 요소가 됐다. 안드로이드 누가 역시 배터리 최적화를 크게 강조했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소모 전력을 최대한 줄여 절전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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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리뷰에 등장한 LG V20 스마트폰 뒷면.

국내에서도 안드로이드 누가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인 LG V20이 다음주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 G5도 OS 베타를 통해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누가 운영체제를 배포하고 있으며, 삼성 갤럭시 S7과 갤럭시 노트 7 대상 업데이트 일정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 시리즈를 살 계획이 없다면 LG V20 리뷰를 살펴보면서 출시를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다. 다음달 4일에는 구글이 HTC가 만든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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