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 18.3.1은 프로젝트 ReSX(Radeon eSports Experience)의 데뷔 무대이다. AMD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PC 게임 중 일부의 성능을 라데온 그래픽 카드에 최적화하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AMD는 개발자들과 게임 내의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고, 자사의 드라이버를 이런 구상을 지원하도록 수정했다.
AMD는 그 결과 더 빠르고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고 주장한다.
기존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과 비교해 오버워치 1440p 해상도의 평균 프레임율은 3%, 배틀그라운드 1080p 해상도의 평균 프레임율은 11%가 증가했다. 하지만 속도는 여러 개선 사항 중 일부일 뿐이다.
게임의 백분위 99 프레임을 살펴보면, 게임이 얼마나 매끄러워지는지 알 수 있다. 이 측정치는 가장 느린 1%의 프레임이 얼마나 빨리 렌더링되는지를 측정한 것이다. 새 라데온 드라이버는 이 성능도 개선했는데, 도타 2는 최대 7%, 배틀 그라운드는 최대 9% 빨라졌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ReSX는 도타 2와 오버워치의 클릭에서 반응까지의 시간도 단축했다.
AMD의 새 소프트웨어는 라데온 사용자에게 환영해 마지 않을 개선이다. 또한 AMD가 게임 선응 향상을 통해 라데온 소프트웨어 아드레날린 에디션의 성공을 더욱 굳건히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능 향상이 일부 게임이 한정되는 것은 아쉽지만, AMD는 이런 개선을 인기 PC 게임으로 계속 확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소프트웨어는 AMD의 드라이버 웹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거나 라데온 소프트웨어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으로 사용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주 엔비디아 역시 파이널 판타니 XV와 워해머 지원을 포함하고 배틀그라운드 성능을 7% 개선한 새 지포스 드라이버를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