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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폭발하지 않은 일부 갤럭시 노트 7 재판매한다

Michael Simon | Greenbot 2017.03.28
여름이 지난 후, 누군가 갤럭시 노트 7을 사용하는 것을 보더라도 놀라지 않길 바란다. 갤럭시 S8 공개를 앞둔 삼성이 3가지 노트 7 처리 원칙을 공개했다. 반품된 일부 제품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다시 판매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보도자료에는 구체적으로 몇 대의 제품이 재판매될지는 명시되어 있지 않은데, 삼성은 “리퍼 혹은 대여” 형태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돈을 내고 1년 후에 새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노트 7 리퍼 모델이 판매될지는 확실치 않다.

삼성은 또한 “규제 당국과 및 통신사와의 협의와 지역 수요를 반영해 노트 7 제공 규모와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노트 7을 소지하고 비행기 탑승을 금지하는 규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 현재 이와 관련된 안내 방송이 강제되진 않지만, 여전히 노트 7을 소지하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는 없다.

한편, 이와 함께 삼성은 노트 7에서 칩, 카메라 모델 등 재사용이 가능한 부품을 추출해 판매 및 활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리, 니켈, 금, 은 등 금속 물질을 추출해서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노트 7이 발화 및 폭발하는 사고가 시작된 후, 삼성은 통신사들과 협력해서 리콜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주요 통신사들은 올해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해서 아직 리콜되지 않은 노트 7의 배터리 충전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고, 지난주에는 아예 배터리를 충전할 수 없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삼성에 따르면 현재까지 96%의 기기가 반납된 상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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