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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사들 “갤럭시 노트7 소지 탑승 불가 안내 방송 중단 예정”

Michael Simon | Greenbot 2017.01.12
삼성 갤럭시 노트7은 지난 9월 출시된 이후 ‘부러움을 받는 기기’에서 ‘비행기에 갖고 탈 수 없는 기기’로 전략했다. 글로벌 리콜이 진행됐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나머지 기기를 벽돌화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나, FAA는 여전히 갤럭시 노트7을 들고 항공기를 탑승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자주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라면 이륙전 이와 관련된 안내 문구를 듣는 것에 익숙해있다.

리콜이 거의 완료되면서, 미국운수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는 이런 갤럭시 노트7 소지 탑승 금지 안내를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발표문에서 FAA는 여전히 탑승은 금지되지만 삼성과 미국의 통신사 등의 노력으로 갤럭시 노트7의 리콜과 소지 탑승 금지에 대한 대중들의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보딩 직전에 안내를 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별도의 보도자료에서 삼성은 갤럭시 노트7의 회수율이 96%라고 밝혔다.

지난달 삼성은 노트7의 배터리 충전을 방지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1월 8일 배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삼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트 7은 비행기 탑승객들에게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바로 지난 달, 보스턴으로 향하는 버진 아틀란틱 항공기 탑승객 중 한명이 장난으로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의 SSID를 ‘Galaxy Note 7_1097”로 이름을 바꿔놓는 바람에 이륙을 못할 뻔 했다.

삼성은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에 대해서 조사 중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노트7의 얇은 두께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지난 주 CES의 기조연설에서 삼성 전자 미국의 회장인 팀 박스터는 조만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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