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이 거의 완료되면서, 미국운수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는 이런 갤럭시 노트7 소지 탑승 금지 안내를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발표문에서 FAA는 여전히 탑승은 금지되지만 삼성과 미국의 통신사 등의 노력으로 갤럭시 노트7의 리콜과 소지 탑승 금지에 대한 대중들의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보딩 직전에 안내를 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별도의 보도자료에서 삼성은 갤럭시 노트7의 회수율이 96%라고 밝혔다.
지난달 삼성은 노트7의 배터리 충전을 방지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1월 8일 배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삼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트 7은 비행기 탑승객들에게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바로 지난 달, 보스턴으로 향하는 버진 아틀란틱 항공기 탑승객 중 한명이 장난으로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의 SSID를 ‘Galaxy Note 7_1097”로 이름을 바꿔놓는 바람에 이륙을 못할 뻔 했다.
삼성은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에 대해서 조사 중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노트7의 얇은 두께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지난 주 CES의 기조연설에서 삼성 전자 미국의 회장인 팀 박스터는 조만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