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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다" 2019년 3분기 전세계 PC 시장 성장

Sasha Karen  | ARN 2019.10.15
시장조사 회사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전세계 PC 시장이 2019년 3분기에 7,900만 대로 증가했지만 이러한 추세는 2020년에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기의 결과는 2012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의 성장이라고 카날리스는 전했다.
 
ⓒDreamstime

올해 3분기에 1,730만 7,000개를 출하한 레노버는 24.4%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기간에 1,673만 6,000대를 출하한 HP는 23.6%의 시장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델은 1,207만 8,000대를 출하해 17%의 시장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카날리스의 모빌리티 서비스 담당 리서치 디렉터인 러샤브 도쉬에 따르면 레노버와 HP의 수치는 각 업체의 실적 중 최고에 달했다. 

상위 3개 업체에 뒤를 이어 537만 6,000대를 출하해 7.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애플과 490만 4,000대를 출하해 6.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에이서가 각각 4위와 5위에 등재됐다.

이번 분기에 수요가 증가한 이유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의 주요 요인과 연휴 기간 동안 계절별 재고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카날리스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은 단기간에 불과하며 2020년 1분기 초에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도쉬는 “PC 시장은 정점을 찍었고 현재 재편 중이다. 선도적인 업체가 얼마나 빠르게 생산을 증가시킬 수 있는가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인텔은 14nm CPU 공급에 대한 압박으로 2020년 1분기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이로써 주요 병목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인텔 CPU 부족으로 주요 PC 공급 업체는 소규모 경쟁 업체에 비해 이점을 얻었다”라고 도쉬는 설명을 이었다. 

그는 "인텔 공급이 주문 급증을 충족시킬 수 없다면, 선도적인 업체들은 시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더 작은 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압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12월 15일에 발효되는 미국 관세 정책 등 PC 공급 업체와 채널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며, 이는 전세계 거시 경제 상황을 예측한 결과 중국에서 생산된 370억 달러 상당의 노트북 및 태블릿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PC 공급 업체는 지난해에 비해 3% 증가한 출하량으로 생산 주문을 늘리고 있으며 채널 파트너는 재고를 확보하고 있고 이는 2019년 4분기까지 계속될 PC 공급망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윈도우 7의 지원 종료가 다가오고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앞서 더 많은 IT 인프라가 필요하며 2019년 10월에 소비세가 10%로 높아짐에 따라 일본은 눈에 띄는 성장 시장으로 주목받았다.

글로벌 성장보다 뒤처진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는 2% 증가에 그쳤다. 카날리스의 연구에 따르면 유럽의 불확실성과 브렉시트의 결과가 장기적인 투자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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