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5

2017년 전 세계 각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양상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오늘날 전 세계 기업들은 디지털 변혁 과정을 겪고 있거나, 최소한 계획 중이다. 여러분의 기업도 마찬가지일지 모른다.

디지털 변혁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술의 선택과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러한 변혁에 알맞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타 기업과 협력해야만 한다. 그리고 어떤 기업은 다른 기업보다 더 성공적으로 디지털 변혁을 해내고 있다.

디지털 변혁의 여정을 시작하기 전, 후지쯔가 진행한 ‘디지털 변혁에 대한 기업의 태도’ 설문조사에서 전 세계 1,625개 기업 리더들은 무엇이라고 답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리 기업의 현 주소와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설문조사는 2017년 7월~8월에 독립 조사대행 기관인 센서스와이드(Censuswide)가 진행했다. 응답자의 국적은 호주,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영국, 미국 등에서 비슷한 수로 선정했고, 그 외에도 핀란드, 홍콩, 아일랜드, 싱가포르, 스웨덴 출신의 기업가들 역시 소수이지만 참여했다.

이들은 공공 부문, 금융업, 유통,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견 기업 및 대기업에서 의사 결정을 맡은 책임자들로써, 이미 디지털 변혁 프로젝트를 진행했거나 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 중에서 선정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디지털 변혁을 주도하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디지털 변혁의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는 무엇인지, 그리고 국가마다 이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다른지 등을 알 수 있다.

전체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디지털 변혁의 첫 걸음을 떼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전체 비즈니스 리더들 중 70%가 디지털 변혁을 ‘도박’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었고, 1/3은 이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제 기업들 사이에 이러한 의심은 찾아보기 힘들며, 대부분이 적극적으로 디지털 변혁에 투자하고 있다. 개중에는 벌서 투자의 성과가 나타나는 곳도 있었다.

전체 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46%는 이미 최소 하나 이상의 디지털 변혁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원하던 결과를 달성한 경험이 있었다. 또 다른 29%는 현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 답했고, 18%는 개념 증명 단계라고 답했다.

아직까지 디지털 변혁과 관련해 그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8%에 불과했다. 과연 이 8%에 속하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

고객이 왕이다
기업들이 디지털 변혁에 뛰어들게 만든 가장 큰 동력은 바로 고객으로부터의 얍력(58%)이었고, 그 뒤를 경쟁 기업의 압력(44%), 파트너사의 요구(31%), 신규 진입 기업의 얍력(26%) 등이 이었다. 동일한 질문에 대해 1년 전에는 약 45%가 소비자 압력을 디지털 변혁의 동기로 꼽았었다.

그런가 하면 여전히 고객들이 원하는 바에 굴복하기를 거부하는 기업들도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84%는 자사의 고객들이 기업의 디지털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1%는 디지털 변혁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킴에 있어 경쟁 기업들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이러한 디지털 변혁을 게을리 했다는 이유로 경쟁에서 지게 될 것이라고 믿는 응답자는 66%에 그쳤다.

프로세스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디지털 변혁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전체 응답자의 1/3이 디지털 변혁에 적합한 프로세스, 태도, 그리고 행위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적합한 인재 채용은 기업 문화 다음으로 2위에 꼽혔고, 기술은 큰 차이로 3위에 그쳤다.

전체 기업 10개 중 9개는 명확한 디지털 전략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응답자의 74%는 실제 디지털 프로젝트 이행이 전략대로 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는 잠재적인 프로세스의 실패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은 현재 기업이 운용하고 있는 프로세스가 디지털 변혁에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설문조사 대상 중 59%의 기업에서는 새로운 디지털 프로세스가 기존의 프로세스와 병행되고 있었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기존 프로세스를 증대, 강화하는 데 사용하는 기업도 58%에 달했다.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시도하는 기업은 전체의 37%에 그쳤다.

인력난, 교육으로 극복하다
디지털 변혁의 성패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 요인으로 적절한 인재 채용이 1위와 매우 근소한 차이로 2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기업의 70% 이상은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절반이 넘는 56%는 이러한 인력난을 기존 직원들의 교육을 통해 극복할 계획이라 답했고, 46%는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인력난을 돌파할 계획이었다. 특히, 기존 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사내 기술 공유 네트워크를 꼽은 기업이 전체의 39%였다.

기업들이 특히, 인력난을 호소하는 기술 분야로는 인공지능(83%)과 사이버 보안(80%)이 있었다.

기술에 대한 투자
디지털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기술을 꼽은 비즈니스 리더는 전체의 20%에 불과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영업 채널이나 내부 프로세스 등 비즈니스 모델을 바꿀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84%에 달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내년 한 해 동안 사이버 보안, 사물 인터넷, 그리고 클라우드 기술에 투자할 예정이었고, 이에 조금 못 미치는 43%는 인공지능에, 37%는 빅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기술에 투자할 예정이었다. 또한, 절반 가까이가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투자가 비즈니스의 재정적 성공 및 운영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적과의 동침
기업들은 홀로 하는 변혁을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3%가 협력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거나, 이미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파트너의 선택 역시 까다롭지 않았다. 이들 중 64%는 기술 전문가들과, 42%는 고객들과, 그리고 30%는 경쟁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후지쯔는 공동 프로젝트 진행이 단순한 협업 이상의 의미를 갖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매우 인상 깊다고 말한다. 공동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는 단순히 협력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게 가치있고 민감한 전문 지식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기업은 이렇게까지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실패의 가격
이번 설문조사에 답한 기업들에 따르면, 디지털 변혁의 성패 여부에 걸려 있는 돈은 약 55만 5,000유로 즉, 64만 4,000달러에 달했다. 기업들이 디지털 변혁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도 당연하다. 지난 2년 동안 전체 기업의 약 28%가 실패를 경험했고, 33%는 프로젝트를 취소한 경험이 있으며, 이 경우 평균 손실액은 약 42만 4,000유로였다.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18개월 이내에 디지털 변혁의 재정적, 비즈니스적 성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공공 부문 기업들의 경우 특히, 25%가 6개월 이내에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해, 가장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 가량은 디지털 변혁의 비즈니스적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장 3~4년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실패의 가능성에 굴하지 않는 중국 기업들
다른 국가에 비해 중국의 기업들은 빠른 실패를 통해 실패의 비용을 절약하고 있었다. 그렇다고는해도 중국 기업들 중 47%는 여전히 실패의 가능성을 디지털 변혁의 장애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이들이 실패를 정말 두려워하는지는 의문이다. 전체 중국 기업 중 지난 2년간 디지털 변혁 프로젝트의 실패를 경험한 곳은 35%였고(세계 평균은 28%), 동일한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취소해 본 경험이 있는 기업은 40%에 달했다. 중국 기업은 타 국가의 기업들보다 실패한 프로젝트를 재시도할 가능성도 더 높았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타 국가에서보다 프로젝트 실패로 인해 들어가는 비용이 절반 수준이었다.

중국 기업은 실패뿐 아니라 성공에 대해서도 조바심을 보였다. 중국 기업의 39%는 6개월 이내로 프로젝트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했고, 59%는 첫 번째 프로젝트 시도에서 6개월 내에 성공을 이루어 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AI 혁명
이공지능은 비즈니스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 변혁에 있어서는 조사에 참여한 비즈니스 리더의 83%가 인공지능이 기업이 필요로하는 기술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러한 변화가 너무나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이를 따라잡지 못하게 될 것을 우려하는 기업이 71% 가까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기술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은 47%에 그쳤으며, 특히, AI가 기업의 재정적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예상하는 비율은 46%에 그쳤다.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국가별 태도 차이
공동 프로젝트 및 디지털 변혁에 대한 일본 기업과 미국 기업의 태도 차이는 태평양만큼이나 넓었다. 일본 기업들 중에는 이러한 협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가 46%에 그쳤던 반면, 미국 기업들은 거의 전무가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고, 절반 가까이는 이러한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거나(47%)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바꿀 의향도 있다고 대답했다.

싱가포르나 스페인도 공동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파트너는 서로 달랐다. 싱가포르 기업들의 경우 68%가 공동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거나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41%는 정부 기관이나 공공 부문 파트너와의 협력을 선호했다. 그러나 스페인의 경우 76%가 기술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시스템 창출을 원해 좀 더 전통적인 의미의 파트너십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공동 프로젝트 분야에서 왕은 단연 핀란드와 스웨덴이었다. 이들 국가의 기업들은 81% 가량이 공동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거나 진행 중이었다. editor@itworld.co.kr
 


2017.11.15

2017년 전 세계 각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양상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오늘날 전 세계 기업들은 디지털 변혁 과정을 겪고 있거나, 최소한 계획 중이다. 여러분의 기업도 마찬가지일지 모른다.

디지털 변혁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술의 선택과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러한 변혁에 알맞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타 기업과 협력해야만 한다. 그리고 어떤 기업은 다른 기업보다 더 성공적으로 디지털 변혁을 해내고 있다.

디지털 변혁의 여정을 시작하기 전, 후지쯔가 진행한 ‘디지털 변혁에 대한 기업의 태도’ 설문조사에서 전 세계 1,625개 기업 리더들은 무엇이라고 답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리 기업의 현 주소와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설문조사는 2017년 7월~8월에 독립 조사대행 기관인 센서스와이드(Censuswide)가 진행했다. 응답자의 국적은 호주,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영국, 미국 등에서 비슷한 수로 선정했고, 그 외에도 핀란드, 홍콩, 아일랜드, 싱가포르, 스웨덴 출신의 기업가들 역시 소수이지만 참여했다.

이들은 공공 부문, 금융업, 유통,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견 기업 및 대기업에서 의사 결정을 맡은 책임자들로써, 이미 디지털 변혁 프로젝트를 진행했거나 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 중에서 선정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디지털 변혁을 주도하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디지털 변혁의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는 무엇인지, 그리고 국가마다 이에 대한 태도가 어떻게 다른지 등을 알 수 있다.

전체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디지털 변혁의 첫 걸음을 떼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전체 비즈니스 리더들 중 70%가 디지털 변혁을 ‘도박’에 가까운 것으로 보고 있었고, 1/3은 이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제 기업들 사이에 이러한 의심은 찾아보기 힘들며, 대부분이 적극적으로 디지털 변혁에 투자하고 있다. 개중에는 벌서 투자의 성과가 나타나는 곳도 있었다.

전체 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46%는 이미 최소 하나 이상의 디지털 변혁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원하던 결과를 달성한 경험이 있었다. 또 다른 29%는 현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 답했고, 18%는 개념 증명 단계라고 답했다.

아직까지 디지털 변혁과 관련해 그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8%에 불과했다. 과연 이 8%에 속하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

고객이 왕이다
기업들이 디지털 변혁에 뛰어들게 만든 가장 큰 동력은 바로 고객으로부터의 얍력(58%)이었고, 그 뒤를 경쟁 기업의 압력(44%), 파트너사의 요구(31%), 신규 진입 기업의 얍력(26%) 등이 이었다. 동일한 질문에 대해 1년 전에는 약 45%가 소비자 압력을 디지털 변혁의 동기로 꼽았었다.

그런가 하면 여전히 고객들이 원하는 바에 굴복하기를 거부하는 기업들도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84%는 자사의 고객들이 기업의 디지털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1%는 디지털 변혁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킴에 있어 경쟁 기업들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이러한 디지털 변혁을 게을리 했다는 이유로 경쟁에서 지게 될 것이라고 믿는 응답자는 66%에 그쳤다.

프로세스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디지털 변혁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전체 응답자의 1/3이 디지털 변혁에 적합한 프로세스, 태도, 그리고 행위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적합한 인재 채용은 기업 문화 다음으로 2위에 꼽혔고, 기술은 큰 차이로 3위에 그쳤다.

전체 기업 10개 중 9개는 명확한 디지털 전략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응답자의 74%는 실제 디지털 프로젝트 이행이 전략대로 되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는 잠재적인 프로세스의 실패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은 현재 기업이 운용하고 있는 프로세스가 디지털 변혁에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설문조사 대상 중 59%의 기업에서는 새로운 디지털 프로세스가 기존의 프로세스와 병행되고 있었고, 새로운 프로세스를 기존 프로세스를 증대, 강화하는 데 사용하는 기업도 58%에 달했다.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시도하는 기업은 전체의 37%에 그쳤다.

인력난, 교육으로 극복하다
디지털 변혁의 성패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 요인으로 적절한 인재 채용이 1위와 매우 근소한 차이로 2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기업의 70% 이상은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절반이 넘는 56%는 이러한 인력난을 기존 직원들의 교육을 통해 극복할 계획이라 답했고, 46%는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인력난을 돌파할 계획이었다. 특히, 기존 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사내 기술 공유 네트워크를 꼽은 기업이 전체의 39%였다.

기업들이 특히, 인력난을 호소하는 기술 분야로는 인공지능(83%)과 사이버 보안(80%)이 있었다.

기술에 대한 투자
디지털 혁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기술을 꼽은 비즈니스 리더는 전체의 20%에 불과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영업 채널이나 내부 프로세스 등 비즈니스 모델을 바꿀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84%에 달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내년 한 해 동안 사이버 보안, 사물 인터넷, 그리고 클라우드 기술에 투자할 예정이었고, 이에 조금 못 미치는 43%는 인공지능에, 37%는 빅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기술에 투자할 예정이었다. 또한, 절반 가까이가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투자가 비즈니스의 재정적 성공 및 운영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적과의 동침
기업들은 홀로 하는 변혁을 원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3%가 협력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거나, 이미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파트너의 선택 역시 까다롭지 않았다. 이들 중 64%는 기술 전문가들과, 42%는 고객들과, 그리고 30%는 경쟁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후지쯔는 공동 프로젝트 진행이 단순한 협업 이상의 의미를 갖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매우 인상 깊다고 말한다. 공동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는 단순히 협력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에게 가치있고 민감한 전문 지식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기업은 이렇게까지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실패의 가격
이번 설문조사에 답한 기업들에 따르면, 디지털 변혁의 성패 여부에 걸려 있는 돈은 약 55만 5,000유로 즉, 64만 4,000달러에 달했다. 기업들이 디지털 변혁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도 당연하다. 지난 2년 동안 전체 기업의 약 28%가 실패를 경험했고, 33%는 프로젝트를 취소한 경험이 있으며, 이 경우 평균 손실액은 약 42만 4,000유로였다.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18개월 이내에 디지털 변혁의 재정적, 비즈니스적 성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공공 부문 기업들의 경우 특히, 25%가 6개월 이내에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해, 가장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 가량은 디지털 변혁의 비즈니스적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최장 3~4년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실패의 가능성에 굴하지 않는 중국 기업들
다른 국가에 비해 중국의 기업들은 빠른 실패를 통해 실패의 비용을 절약하고 있었다. 그렇다고는해도 중국 기업들 중 47%는 여전히 실패의 가능성을 디지털 변혁의 장애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이들이 실패를 정말 두려워하는지는 의문이다. 전체 중국 기업 중 지난 2년간 디지털 변혁 프로젝트의 실패를 경험한 곳은 35%였고(세계 평균은 28%), 동일한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취소해 본 경험이 있는 기업은 40%에 달했다. 중국 기업은 타 국가의 기업들보다 실패한 프로젝트를 재시도할 가능성도 더 높았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타 국가에서보다 프로젝트 실패로 인해 들어가는 비용이 절반 수준이었다.

중국 기업은 실패뿐 아니라 성공에 대해서도 조바심을 보였다. 중국 기업의 39%는 6개월 이내로 프로젝트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했고, 59%는 첫 번째 프로젝트 시도에서 6개월 내에 성공을 이루어 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AI 혁명
이공지능은 비즈니스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다. 디지털 변혁에 있어서는 조사에 참여한 비즈니스 리더의 83%가 인공지능이 기업이 필요로하는 기술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러한 변화가 너무나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이를 따라잡지 못하게 될 것을 우려하는 기업이 71% 가까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기술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은 47%에 그쳤으며, 특히, AI가 기업의 재정적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예상하는 비율은 46%에 그쳤다.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국가별 태도 차이
공동 프로젝트 및 디지털 변혁에 대한 일본 기업과 미국 기업의 태도 차이는 태평양만큼이나 넓었다. 일본 기업들 중에는 이러한 협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응답자가 46%에 그쳤던 반면, 미국 기업들은 거의 전무가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았고, 절반 가까이는 이러한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거나(47%)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바꿀 의향도 있다고 대답했다.

싱가포르나 스페인도 공동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파트너는 서로 달랐다. 싱가포르 기업들의 경우 68%가 공동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거나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41%는 정부 기관이나 공공 부문 파트너와의 협력을 선호했다. 그러나 스페인의 경우 76%가 기술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시스템 창출을 원해 좀 더 전통적인 의미의 파트너십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공동 프로젝트 분야에서 왕은 단연 핀란드와 스웨덴이었다. 이들 국가의 기업들은 81% 가량이 공동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거나 진행 중이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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