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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마젠타 프로젝트, 기계가 작곡한 첫 음악 공개…아직은 초보적인 수준

Mark Hachman | PCWorld 2016.06.02
구글은 신경망이 음악을 만들 수 있는지 의문을 가졌고, 마젠타 프로젝트(Magenta Project)로 “Yes”라는 답을 내놓았다.

물론 그렇게 만들어진 음악이 좋은지는 다른 문제이다. 구글은 인간과의 바둑 시합에서 승리를 거두며 인간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지만, 아직은 작곡가들이 긴장할 필요는 없다. 마젠타 프로젝트는 아직 한두 개의 리프를 만드는 수준을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현재 인간은 기계의 도움이라는 측면에서 특별한 지점에 서 있다. 봇과 디지털 비서가 사용자를 도와주는 방법을 학습하고 있고, 구글은 이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창의적인 머신러닝의 대표적인 사례는 딥드립(DeepDream)일 것이다. 딥드림은 자연 이미지를 학습한 후 이를 뒤섞어 초현실주의 미술 작품을 만들어냈다. 마젠타는 그 다음 차례가 될 수 있다.

구글의 연구 과학자 더글라스 에크는 구글이 자사의 텐서플로우 머신러닝 플랫폼을 사용해 기계가 예술 작품의 만들어내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크는 “마젠타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 우선 마젠타는 음악이나 미술을 위한 기계 지능을 발전시키는 연구 프로젝트이다. 머신러닝은 이미 음성 인식이나 번역 등에서 콘텐츠를 이해하는 용도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마젠타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또 다른 측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즉 음악과 미술을 만드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기계가 스스로 매력적이고 예술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예술 작품을 실제로 창조하는 것에 더해 구글은 같은 생각을 가진 개인들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강화하고자 한다. 구글은 예술가들에게 알파 코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음악의 수준을 판단하는 것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에크는 “평가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마젠타 툴을 음악가들에게 주고 관중 앞에서 연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크라우드소스 기반의 평가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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