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2

IDG 블로그 | 윈도우 컨티뉴엄과 함께 한 7일간의 악전고투기

Ian Paul | PCWorld
월요일 오후, 필자는 책상에 앉아 무엇인가를 후려치고 싶은 마음을 겨우 참고 있다. 지난 4시간 동안 보통이라면 그 절반의 시간이면 끝낼 수 있는 일을 처리하기 위해 씨름했다. 다른 날과 달랐던 이유는 이번 한 주간 PC 대신 윈도우 폰인 루미아 950(Lumia 950)을 통해 윈도우 10 모바일 데스크톱 컨티뉴엄(Continuum) 모드로만 업무를 처리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각종 게임과 전통적인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손쉬운 멀티태스킹이여, 잘 있거라. 여러 가지 모바일 소프트웨어와 복잡한 앱 생태계여, 어서 오라. 어쩌자고 또 다시 이런 일을 벌였을까?

왜냐하면 컨티뉴엄은 흥미로운 전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노트북과 씨름하는 대신 휴대폰에 외장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를 연결하면 데스크톱과 동일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노트북을 집에 두고 휴대폰과 약간의 케이블만 갖고 외출하는 상상을 해 보자. 그리고 필요할 때 주변 기기만 꺼내면 된다! 곧바로 데스크톱 대체재를 얻을 수 있다.

필자 외에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HP는 IT 부서에 배포해 노트북과 연결해 직원이 회사 밖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신제품 엘리트 x3(Elite x3)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이론적으로는 독립적인 PC를 완전히 포기하고 컨티뉴엄 지원 윈도우 10 휴대폰을 궁극의 모바일 컴퓨터로 사용하는 각 가정의 사용자들도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MS 컨티뉴엄 안에서 7일을 지낸 후, 필자는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스크톱 모드, 즉 컨티뉴엄이 필자의 필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외부 장치와 연결된 윈도우 10 모바일 컨티뉴엄 인터페이스

정말 이것밖에 안 되는 걸까?
어쨌든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연산 성능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았다. 물론 작가와 기자는 애플 공동 설립자 스티브 잡스 덕에 유명해진 비유를 빌리자면, 컴퓨터 사용자를 위한 특별 트럭 운전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는 텍스트 편집기에 단어를 입력하고 웹 사이트 끝 부분으로 불러와 이미지를 자른 후, 모든 것을 편집기에 붙여 넣는다. 물론 먼저 온라인 검색을 해야 했지만, 어차피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사용할 수도 없었다.

심지어 크롬북조차도 멀쩡하게 일상적인 필요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었는데, 루미아 950은 그 정도 수준에도 못 미쳤다.

문제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였는지도 모른다. 컨티뉴엄은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일부 핵심 생산성 툴이 빠져 있다. 예를 들어, 컨티뉴엄은 단일 화면에서 2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표준 윈도우 스냅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즉, 한 번에 전체화면 앱을 하나씩 사용해야 한다. 윈도우 8 시대의 메트로 경험을 다시 한 번 겪는 기분이다.

이렇게 말하면 사실 좀 불공평한 것도 사실이다. 한 번에 1개의 앱을 사용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은 남아 있지만, 컨티뉴엄은 윈도우 8의 메트로 모드와는 다르다. 우선, 윈도우 8 시작 화면보다 더욱 익숙한 완전한 데스크톱 UI가 있다.

컨티뉴엄 모드에서 잘 작동하는 넷플릭스 앱

둘째, 윈도우 폰 앱 생태계가 아무리 허덕이고 있더라도, 윈도우 8 초기의 윈도우 스토어보다는 훨씬 낫다. 또한 컨티뉴엄 모드에서는 윈도우 10의 엣지 브라우저가 놀랍도록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므로, 데스크톱 넷플릭스 앱도 거침 없이 실행할 수 있다.

컨티뉴엄 모드의 모바일 오피스 앱 역시 데스크톱 앱의 복제품으로 탈바꿈한다. 물론, 기능이 100% 동등하지는 않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둘 사이의 차이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메일과 사진 앱 등 여러 가지 마이크로소프트 앱도 컨티뉴엄에서 멋지게 동작한다. 문제는 써드파티 앱이다. 개발자들은 직접 개발한 앱을 다시 범용 윈도우 앱으로 만들고 컨티뉴엄 지원을 추가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현실은 삭막하다.

윈도우 모바일용 스포티파이(Spotify) 앱은 컨티뉴엄 데스크톱 앱으로 동작하지 못한다. 모바일용 엣지가 지원하지 않는 플래시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유일한 해결 방법은 대형 화면에서 컨티뉴엄을 사용하면서 휴대폰에서 모바일 앱을 실행시키는 것이었다. 직장에서는 이렇게 음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었다.

심지어 편집자와 연락하기 위해 협업 도구 슬랙을 사용하려 하자 문제가 심각해졌다. 슬랙은 컨티뉴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화면이 작은 휴대폰에서 웹 앱과 앱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했다. 엣지 브라우저는 웹 사이트로부터의 데스크톱 알림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선택할 수가 없었고, 결국 휴대폰에서 알림을 받아 웹 앱에서 편집자에게 답변을 제공해야 했다. 뛰어난 해결책은 아니었지만 일단 사용할 수는 있었다.
 



2016.05.12

IDG 블로그 | 윈도우 컨티뉴엄과 함께 한 7일간의 악전고투기

Ian Paul | PCWorld
월요일 오후, 필자는 책상에 앉아 무엇인가를 후려치고 싶은 마음을 겨우 참고 있다. 지난 4시간 동안 보통이라면 그 절반의 시간이면 끝낼 수 있는 일을 처리하기 위해 씨름했다. 다른 날과 달랐던 이유는 이번 한 주간 PC 대신 윈도우 폰인 루미아 950(Lumia 950)을 통해 윈도우 10 모바일 데스크톱 컨티뉴엄(Continuum) 모드로만 업무를 처리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각종 게임과 전통적인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손쉬운 멀티태스킹이여, 잘 있거라. 여러 가지 모바일 소프트웨어와 복잡한 앱 생태계여, 어서 오라. 어쩌자고 또 다시 이런 일을 벌였을까?

왜냐하면 컨티뉴엄은 흥미로운 전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노트북과 씨름하는 대신 휴대폰에 외장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를 연결하면 데스크톱과 동일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노트북을 집에 두고 휴대폰과 약간의 케이블만 갖고 외출하는 상상을 해 보자. 그리고 필요할 때 주변 기기만 꺼내면 된다! 곧바로 데스크톱 대체재를 얻을 수 있다.

필자 외에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HP는 IT 부서에 배포해 노트북과 연결해 직원이 회사 밖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신제품 엘리트 x3(Elite x3)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이론적으로는 독립적인 PC를 완전히 포기하고 컨티뉴엄 지원 윈도우 10 휴대폰을 궁극의 모바일 컴퓨터로 사용하는 각 가정의 사용자들도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MS 컨티뉴엄 안에서 7일을 지낸 후, 필자는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스크톱 모드, 즉 컨티뉴엄이 필자의 필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외부 장치와 연결된 윈도우 10 모바일 컨티뉴엄 인터페이스

정말 이것밖에 안 되는 걸까?
어쨌든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연산 성능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았다. 물론 작가와 기자는 애플 공동 설립자 스티브 잡스 덕에 유명해진 비유를 빌리자면, 컴퓨터 사용자를 위한 특별 트럭 운전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는 텍스트 편집기에 단어를 입력하고 웹 사이트 끝 부분으로 불러와 이미지를 자른 후, 모든 것을 편집기에 붙여 넣는다. 물론 먼저 온라인 검색을 해야 했지만, 어차피 브라우저 탭을 여러 개 사용할 수도 없었다.

심지어 크롬북조차도 멀쩡하게 일상적인 필요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었는데, 루미아 950은 그 정도 수준에도 못 미쳤다.

문제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였는지도 모른다. 컨티뉴엄은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일부 핵심 생산성 툴이 빠져 있다. 예를 들어, 컨티뉴엄은 단일 화면에서 2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표준 윈도우 스냅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 즉, 한 번에 전체화면 앱을 하나씩 사용해야 한다. 윈도우 8 시대의 메트로 경험을 다시 한 번 겪는 기분이다.

이렇게 말하면 사실 좀 불공평한 것도 사실이다. 한 번에 1개의 앱을 사용한다는 기본적인 개념은 남아 있지만, 컨티뉴엄은 윈도우 8의 메트로 모드와는 다르다. 우선, 윈도우 8 시작 화면보다 더욱 익숙한 완전한 데스크톱 UI가 있다.

컨티뉴엄 모드에서 잘 작동하는 넷플릭스 앱

둘째, 윈도우 폰 앱 생태계가 아무리 허덕이고 있더라도, 윈도우 8 초기의 윈도우 스토어보다는 훨씬 낫다. 또한 컨티뉴엄 모드에서는 윈도우 10의 엣지 브라우저가 놀랍도록 완전한 성능을 발휘하므로, 데스크톱 넷플릭스 앱도 거침 없이 실행할 수 있다.

컨티뉴엄 모드의 모바일 오피스 앱 역시 데스크톱 앱의 복제품으로 탈바꿈한다. 물론, 기능이 100% 동등하지는 않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둘 사이의 차이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메일과 사진 앱 등 여러 가지 마이크로소프트 앱도 컨티뉴엄에서 멋지게 동작한다. 문제는 써드파티 앱이다. 개발자들은 직접 개발한 앱을 다시 범용 윈도우 앱으로 만들고 컨티뉴엄 지원을 추가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현실은 삭막하다.

윈도우 모바일용 스포티파이(Spotify) 앱은 컨티뉴엄 데스크톱 앱으로 동작하지 못한다. 모바일용 엣지가 지원하지 않는 플래시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유일한 해결 방법은 대형 화면에서 컨티뉴엄을 사용하면서 휴대폰에서 모바일 앱을 실행시키는 것이었다. 직장에서는 이렇게 음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이상적인 방법은 아니었다.

심지어 편집자와 연락하기 위해 협업 도구 슬랙을 사용하려 하자 문제가 심각해졌다. 슬랙은 컨티뉴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화면이 작은 휴대폰에서 웹 앱과 앱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했다. 엣지 브라우저는 웹 사이트로부터의 데스크톱 알림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선택할 수가 없었고, 결국 휴대폰에서 알림을 받아 웹 앱에서 편집자에게 답변을 제공해야 했다. 뛰어난 해결책은 아니었지만 일단 사용할 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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