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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구글, 클라우드 성장률이 광고 수익 앞서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7.04.28
목요일 발표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여전히 광고 회사지만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률이 광고 수익보다 훨씬 높다.

루스 포라 구글 CFO는 애널리스트와의 전화 회의에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구글, 자율주행자동차 웨이모 등을 포함하는 알파벳에서 급성장하는 매출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장의 원인 중 하나는 회사가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구글 CEO 순다 피차이는 “지난 수 개월 동안 다이앤 그린과 부서가 고객들과 맺는 대화 형식이 바뀌었다. 온 칩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구글은 미션 크리티컬한 프로젝트와 완벽한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파트너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의미있는 변화를 목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모멘텀이 빠른 성장률과 연결된다”고 말했다.

2017년 3월 8일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컨퍼런스의 다이앤 그린


구글은 클라우드 수익을 정확히 밝히지 않는다. 그러나 하드웨어와 구글 플레이 판매를 ‘기타’ 분야로 묶었는데, 이 사업 부분의 매출은 2017년 첫 3개월 동안 거의 31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수치다. 정확한 클라우드 점유율은 분명하지 않지만, 포라와 피차이가 모두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수익의 주요한 원동력으로 보인다.

기타 부문의 성장률도 구글 광고 수익을 훨씬 능가했다. 구글 광고 수익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214억 달러를 기록했다. 광고 부문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지난 한 해 동안 매우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고, 같은 기간 동안 기타 부문 성장은 가속화했다.

구글 인프라 기업을 이끄는 우르스 횔즐은 과거 클라우드 사업이 구글 광고 수익을 앞지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목요일 구글이 발표한 결과는 갈 길이 멀기는 해도 추진력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부서에 대한 투자도 늘렸다. 지난 분기 신규 고용자가 클라우드 부서로 배속됐고, 같은 기간 가장 많은 구글 자본 지출에 해당한다. 클라우드 플랫폼에 구글이 집중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로 볼 수 있다.

목요일 발표된 매출 성장은 구글의 클라우드 제품이 증가세에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지스위트의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크지 않다. 특히 1분기 아마존 웹 서비스 매출이 36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구글 ‘기타’ 제품의 클라우드 시장 전체 분기 매출의 비율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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