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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To: iOS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 손보고 배터리 수명 늘리는 법 4가지

Ben Patterson | PCWorld 2016.01.21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iOS 앱은 사용자가 다시 실행해서 디스플레이에 표시하기 전까지는 애니메이션이 멈춘 채로 아무 작업도 실행하지 않았던 때, 푸시 알림 시스템을 통해 알림을 실행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이 부분은 2년 전 iOS 7에 백그라운드 앱 새로 고침 기능이 도입되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서드 파티 앱도 화면에서 활성 상태로 실행되지 않는 동안 새 메시지, 헤드라인, 상태 업데이트 등, 그 외 여러 가지 정보를 인터넷에서 불러올 수 있게 됐다.

물론 온갖 앱이 이렇게 새로 고침을 실행하는 만큼 사용자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아이폰, 아이패드의 배터리 소진을 막을 수 있다. 이 기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백그라운드에서 새로 고침을 실행하는 앱 찾기


일부 서드 파티 앱은 사용자가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 자동으로 새로 고침을 실행한다. 물론 백그라운드 새로 고침 여부를 명확히 알 수 있는 앱들도 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백그라운드에서 상태 업데이트를 불러오고, 지메일은 새 메시지를 가져온다. CNN과 뉴욕타임즈는 최신 헤드라인을 가져오고, 포켓은 사용자가 웹에서 북마크한 기사를 저장한다. 모두 사용자 단말기 화면에서 해당 앱이 활성 상태인지 여부에 관계없이 실행되는 동작이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아마존 쇼핑 앱, 오픈테이블(OpenTable, 레스토랑 예약 앱), 아이튠즈 무비 트레일러(영화 예고편을 보는 애플 앱), 아마존 킨들 앱도 백그라운드에서 스스로 새로 고침을 실행하는 앱이다.

킨들 앱은 최근 사용한 다른 킨들 리더의 노트와 북마크를 동기화하는 등 스스로 새로 고침을 할 만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겠지만, 오픈테이블의 경우에는 불필요한 동작으로 보인다. 또 사용자에 따라서는 페이스북을 직접 실행하기 전에 먼저 새 상태 업데이트를 가져올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백그라운드 새로 고침이 활성화된 iOS 앱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새로 고침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앱에 대해서는 이 기능을 끄는 것이 좋다.

설정 > 일반 > 백그라운드 App 새로 고침으로 들어간 다음 스크롤하면서 앱 목록을 살펴보자.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새로 고침을 실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앱이 있으면 이 기능을 끄면 된다.

배터리 소모량이 큰 백그라운드 새로 고침 앱 찾기


백그라운드에서 새로 고침을 실행하는 앱은 그만큼 기기의 배터리를 소진한다. 그렇다면 정확히 얼만큼 배터리를 소비할까?

설정 > 배터리로 들어가서 아래로 스크롤하면 배터리 사용량을 볼 수 있다. 지난 24시간 탭을 클릭하면 최근 배터리 사용량 현황이 표시된다. 지난 7일을 선택해서 긴 시간 동안 기기의 배터리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도 있다.

두 탭 오른쪽에 시계 아이콘이 있는데, 이 아이콘을 선택하면 iOS 앱의 실제 실행 시간과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된 시간에 대한 세부 정보가 표시된다. 불필요하게 오랜 시간 동안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된 앱을 발견한다면 설정에서 백그라운드 새로 고침을 비활성화하는 것이 좋다.

모든 서드 파티 아이폰/아이패드 앱의 백그라운드 작업 끄기
아예 iOS 앱이 백그라운드 새로 고침 기능을 함부로 사용하는지 여부를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면 이 기능 자체를 끄면 된다.


설정 > 일반 > 백그라운드 App 새로 고침으로 들어간 다음 “백그라운드 App 새로 고침”을 꺼짐 위치로 전환한다.

자동 새로 고침을 사용할 앱과 사용하지 않을 앱을 이미 정해서 설정해 두었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백그라운드 App 새로 고침 스위치를 조작해도 기존에 설정했던 내용이 지워지지는 않는다.

물론 iOS의 백그라운드 새로 고침 기능을 꺼도, 메일 등 iOS 코어 앱은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업데이트를 확인한다. 단, 이를 위해서는 다른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메일 앱의 백그라운드 메시지 확인 유지하기
iOS 메일 앱은 백그라운드 새로 고침 목록에 표시되지는 않으나 주기적으로 메시지를 확인하면서 상당히 많은 전력 및 데이터를 사용한다. 다행히 메일의 백그라운드 작업을 일시적으로 또는 영구적으로 억제하거나 아예 중단시키는 방법이 있다.

먼저 일시적인 방법부터 알아보자. 안드로이드에 이어 최신 버전의 iOS도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의 배터리 잔량이 낮아질 때 저전력 모드로 설정되는 기능을 제공한다.

저전력 모드를 켜두면 iOS 기기는 여러 가지 시각 효과를 비활성화한다. 예를 들어 홈 화면의 아이콘이 배경 위에 떠 있는 효과가 사라지고, 화면이 꺼지는 시간도 평소보다 훨씬 더 빨라진다.

또한, 저전력 모드에서는 메일 앱의 새 메시지를 확인하는 기능도 일시적으로 중지된다. 수동으로 새 메일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가능하지만 앱이 자동으로 계정을 확인하지는 않는다.
저전력 모드를 활성화하려면(수동으로 켜야 함) 일반 > 배터리로 이동해서 저전력 모드 스위치를 켠다.

저전력 모드는 필요한 상황에서 메일의 백그라운드 작업을 중지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메일 주 설정 메뉴로 들어가면 메일 앱 메시지 확인 빈도를 영구적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설정 > Mail, 연락처, 캘린더 > 데이터 업데이트로 들어간 다음 가져오기 섹션으로 스크롤해서 원하는 옵션을 선택한다. 새 메시지를 확인하는 빈도를 낮출수록 배터리 전력도 절약된다. 메일의 데이터 푸시 알림을 끄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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