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메신저, iOS에서 스냅챗처럼 사라지는 메시지 테스트 중

Oscar Raymundo | Macworld 2016.05.03
페이스북이 메신저 앱으로 주고받은 메시지 중 일부가 사라지도록 하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나왔다.

지난 월요일 iOS용 페이스북 메신저의 ‘미래 버전’으로 짐작되는 스크린샷이 공개되었다. 여기에는 메시지가 수신된 후 보이는 ‘시간제한’을 설정하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 스크린샷에 따르면, iOS 메신저 앱 사용자들은 1분, 15분, 1시간, 4시간, 1일 후에 사라지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 스크린샷은 트위터의 @iOSAppChanges 라는 아이디 사용자가 처음으로 공개했다.





모바일 앱에서 사라지는 메시지는 스냅챗(Snapchat)이 가장 먼저 적용한 기능으로, 특히 친구들끼리의 생활을 어른들에게 공개하지 않고자 하는 어린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 페이스북의 다른 메신저 앱인 왓츠앱(WhatsApp)도 엔드 투 엔드 암호화를 통해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만일 페이스북 메신저가 다음 iOS 앱 업데이트에 이 사라지는 메시지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면, 이와 비슷한 전략의 일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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